"올 추석 차례상 비용,작년보다 '1.6% ↑' 20만 9494원"
김시몬 | 입력 : 2024/09/08 [13:27]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이 평균 20만9494원으로 지난해와 견줘 1.6% 더 소요된다고 8일 밝혔다.
이 조사는 이달 6일 전국 23개 지역의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이뤄졌다. 추석 차례 간소화 경향을 반영해 4인 가족 기준으로 24개 품목을 조사했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데 소요되는 차례상 차림 비용이 19만4712원으로 대형유통업체(21만6450원)보다 10% 덜 든다.
전통시장은 24개 조사 품목 가운데 14개가 대형유통업체보다 싸다. 단 청주, 밀가루 등 일부 가공식품과 정부 할인지원 영향으로 사과, 배, 배추, 무, 소고기(설도), 조기, 밤 등은 대형유통업체에서 사는 것이 저렴하다.
대형유통업체에서 정부의 농수축산물 할인지원을 받으면 품목에 의해 최대 60% 싸게 장을 보는 것이 가능하다.
차례상 차림 비용도 할인 전보다 5.2%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에서 판매되는 세부 품목별 평균 시세를 들여다보면 추석을 앞두고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는 사과, 배의 값이 지난해와 견줘 각각 13.1%, 10.4% 하락했다.
하지만 채소류값은 추석이 평년보다 빠른 데다, 전달 이어진 폭염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인상됐으나 기온이 낮아지면서 오름 폭은 잇따라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aT는 전망했다.
햇상품 출하 전 재고 물량 감소와 추석 수요 증가가 겹친 밤과 대추 등 임산물값도 지난해보다 인상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공급량이 늘고 있는 사과 및 배 가격이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에서 지난해보다 각각 13.1%, 10.4%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aT 자료를 보면 현재 사과(홍로·상품) 중도매가격은 10㎏에 7만 7980원에 거래된다.
1년 전보다 4.2% 내렸다. 배(신고·상품) 중도매가격은 15㎏에 6만 476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8.3% 비싸다. 그러나 대형유통업체들이 사전에 물량을 확보한 뒤 정부 할인 제도를 적용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최대 60% 저렴하게 장을 볼 수 있다. 이를 활용할 경우 차례상 차림 비용도 할인전에 비해 5.2%(1만1779원)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채소류 가격은 추석이 평년보다 이른 데다 지난달 지속된 폭염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올랐다. 하지만 aT는 최근 기온이 낮아지면서 가격 상승 폭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햇상품 출하 전 재고 물량 감소와 추석 수요 증가가 겹친 밤, 대추 등 임산물 가격도 작년에 비해서는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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