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정, 공관위원 사퇴…공천 갈등 파행 치달아

장서연 | 기사입력 2024/02/28 [16:59]

민주당 이재정, 공관위원 사퇴…공천 갈등 파행 치달아

장서연 | 입력 : 2024/02/28 [16:59]

                                    이재정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직(공관위원)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컷오프(공천배제)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당 지도부에 재고를 요청했다. 설훈 의원은 탈당했다. 총선 불공정 공천을 둘러싼 민주당 내 갈등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이번 공천 과정에서도 이런저런 소리가 많이 난다"고 말했다.

경향신문이 취재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날 공관위원직을 사퇴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당 전국여성위원장으로 당연직 공관위원으로 활동하던 이 의원은 공관위원들이 모인 텔레그램 채팅방에 사의를 표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고 한다. 이 의원은 해당 글에서 '부끄럽다' '한계를 느낀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공관위원직 사퇴는 전날 기동민 의원 지역구인 서울 성북을 지역을 전략공관위로 이관하기로 결정해 사실상 컷오프하자 이에 반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앞서 강원도당위원장인 김우영 전 서울 은평구청장의 은평을 지역구 경선 참여 여부 결정을 두고도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본 기사 보기: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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