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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 초심 잃었나..천막농성 아산시의회와 전면 대치 중

박상진기자 | 기사입력 2023/03/20 [17:30]

박경귀 아산시장 초심 잃었나..천막농성 아산시의회와 전면 대치 중

박상진기자 | 입력 : 2023/03/20 [17:30]

▲ 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인이 2022년 6월3일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고 지방의원들에게 큰 절을 하고 있다.

 

[플러스코리아타임즈 박상진 기자]

 

똥 싸러 들어갈 때랑 나올 때 다르다는 말이 있다. 처음과 입장이 변화됐을때 쓰이는 말이다.

 

최근 박경귀 아산시장의 초심에 대해 회자되고 있다.

박 시장은 2022년 6월 3일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당선증을 교부받고 "지난 민주당 12년 시정에서 장점은 승계하겠다."라며 "도의원, 시의원님을 모시고 함께 하면서 아산발전을 이루겠다"며 충남도의원과 아산시의원 당선인들에게 큰절을 한 바 있다.

하지만, 불과 집권 1년도 안된 요즘 아산시의회 의원들은 최근 박시장이 독단으로 독재를 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아산시의회(의장 김희영) 17인 의원 일동(一同)이 시청 앞에 24시간 천막농성을 시작한 지 13일째로, 박경귀 시장과 의회간에 의견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마주 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치킨 게임' 형국으로 흘러들어가는 모양새다.

 

아산시의회는 아산시가 올해 지원하기로 편성한 교육지원예산 11억 6백만 원을 박경귀 아산시장이 일방적으로 집행을 중단하기로 한 결정에 대하여집행부가 필요하다고 요구하여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심의‧확정된 예산을 박 시장의 독단적 결정으로 삭감하려는 행태는 의회의 권한을 부정한 것을 넘어 의회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아산시의회 의원 17명 전원(全員)이 성명을 내고 지난 8일부터 천막 철야농성을 펼쳐 오고 있다.

 

임기 초부터 계속된 소통 부재’ 지적과 함께 최근 학생들의 교육지원 경비 예산 집행을 일방적으로 중단함에 아산시의회 의원들은 천막 철야농성을 13일째 이어가고 있고 시민사회단체 등의 반대 여론에도 부딪히고 있는데 제대로 된 협의 과정도 없이 해결책은 보이지 않고 있다.

 

▲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이 시청 앞 천막농성장을 지키고 있다.   © 아산시의회 제공

 

천막 철야농성장을 지키고 있는 김희영 의장은 천막 농성 중에 제241회 임시회를 개회하여 의정활동을 펼치시는 의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박 시장을 만나 관내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속한 예산집행을 촉구했으나 소통이 아닌 일방적 불통만을 재확인했을 뿐이므로, 앞으로도 아산시의회는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나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주말 18일(토)은 전남수의원이 천막농성장에서 밤을 샜고, 18일(토)와19일(일)은 휴일에도 불구하고 김희영 의장, 김미성, 김은아, 명노봉, 박효진, 안정근, 윤원준, 이춘호, 천철호 시의원이 천막농성장을 번갈아 지켰으며, 아산시학부모운영협의회 임원 및 시민들이 밤늦은 시각까지 천막농성장을 찾아 시의원들을 격려했다.

국회, 경기도, 충남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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