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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정원 2·3급 100여 명 대기발령에 "왜 국정원장 했는지 눈물"

안기한 | 기사입력 2022/12/07 [19:41]

박지원, 국정원 2·3급 100여 명 대기발령에 "왜 국정원장 했는지 눈물"

안기한 | 입력 : 2022/12/07 [19:41]

박지원 전 국정원장. (사진=박지원 전 원장 페이스북 캡처)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6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오늘 보도를 보니 2ㆍ3급 100여명을 무보직 대기발령했다"며 "제가 왜 국정원장을 했는지 눈물이 난다”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런 보복이 있어야 되겠냐"고 개탄했다.

박 전 원장은 "너무나 눈물이 난다. 국정원의 비밀 사항이었지만 이미 보도가 됐다”며 “윤석열 정권에서는 1급 부서장 27명을 6개월 전에 전원 해고했다”고도 전했다.

이어 박 전 원장은 "제가 왜 국정원장을 했는지 진짜 눈물이 난다"며 "40~50대의 유능한 공무원들이 무슨 죄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권교체기 국정원장을 안 해봐서 모르지만 탈법·위법 행위로 검찰 고발을 통해 사법 조치를 당하고 인사 불이익을 당한 경우는 있었다"며 "하지만 이렇게 일괄적으로 비리도 없는 27명의 1급 부서장이 4~5개월간 대리인 체제로 가면 이 나라의 안보 공백이다"고 우려했다.

박 전 원장은 이어 "2·3급은 허리다. 다 40~50대 이사관, 부이사관들"이라며 "(1·2·3급을 다 잘라내면) 심각한 안보 공백이 온다고 본다"고도 말했다.

다만 국정원 측은 객관적 평가를 통해 보직을 재배치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정부 당시 간첩 수사와 대북 공작 등에서 일했던 요원들이 불이익을 받았다고 판단, 정보기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요원들로 다시 발탁했다는 취지의 주장이다.

한편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의 구속과 관련해서도 박 전 원장은 "퇴직한 사람이 어떻게 증거 인멸을 하냐"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는 것은 진짜 아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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