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학 詩] 궁상

백학 시인 | 기사입력 2022/06/22 [12:49]

[백학 詩] 궁상

백학 시인 | 입력 : 2022/06/22 [12:49]

 



궁상
 
/백학
 
바위처럼 견고한
사랑을 원하였으나
꽃처럼 쉬 떨어져 버리고 말아
아름다운 것들은 따뜻함에서 오고
한여름 밤의 꿈 추억으로 남아
가을에 떠나 버리고
눈처럼 기다림속에서
겨울은 혼자이구나
구름처럼 흩어지는 삶을 원하였으나
나무처럼 붙박혀 떠나지 못해
너 없는 술잔 지지리 궁상이구나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PHOTO
1/23
연재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