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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의 시원 프로그램 ‘수륙재’ 봉행

상단불공, 수륙재와 법요식, 유등재 순으로 6시간 동안 엄수

송지영 기자 | 기사입력 2013/10/04 [20:32]

백제문화제의 시원 프로그램 ‘수륙재’ 봉행

상단불공, 수륙재와 법요식, 유등재 순으로 6시간 동안 엄수

송지영 기자 | 입력 : 2013/10/04 [20:32]
▲ 제59회 백제문화제 수륙재에서 영혼을 천도하는 영무    © 송지영 기자

[충남=플러스코리아 송지영 기자] 백제문화제 시원 프로그램인 ‘제59회 백제문화제 수륙재’가 3일 부여 정림사지와 구드래 주무대, 백마강변 일원에서 불교신도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백제문화제 수륙재는 1955년 1백제대제(제1회백제문화제)부터 ‘삼천궁녀제 위령제’라는 이름으로 시행되어왔으며, 백제의 역대군왕과 나라를 위해 산화한 수많은 무명장졸들의 영가를 천도하고, 융성한 백제 불교문화의 정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불교의식이다.

이번 수륙재는 정림사지에서 올리는 상단불공, 구드래 주무대에서 올리는 법요식과 수륙대재, 백마강에서 올리는 유등재 등의 순으로 경건하고 장엄한 분위기 속에 6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법요식에서 이용우 부여군수는 축사를 통해 “수륙재는 백제문화제의 시작이자 중심이며, 가장 백제적인 의식 중 하나”라며 “수륙재가 무명장졸 등의 영가를 선도하는 의식을 넘어 부여의 희망과 새로운 시대를 염원하는 의식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정현 충청남도 정무부지사도 축사에서 “우리는 2011년 정림사복원추진위원회를 창립하고, 3만 5218명의 서명부를 작년 대선 때 대통령 후보와 중앙 부처에 전달했으며, 문화재청으로부터 정림사 복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회신을 받은바 있다”며 “수륙재가 우리 백제인의 혼을 달래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우리의 찬란했던 백제문화를 잘 보전하기 위한 우리 후손들의 노력도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은 법어를 통해 “백제문화제에 영산대재, 또는 수륙대재를 봉행함으로써 고인들에게 우리가 지극한 정성으로 극락왕생하게 하는 그런 자리가 됐다”며 “우리는 이런 행사를 통해서 절대 평등 자비의 마음을 가져야 하며, 영혼들이 극락왕생하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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