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곡思母曲
淸湖 이철우
어머니, 어머니! 불러도 대답 없는 이를 마음속으로 되뇌며 오늘 다시 또 당신을 부르나이다
낮이나, 밤이나 꿈속에서도 보고 싶은 어머니여! 기도하고 목놓아 불러봐도 오시지 않는 이여! 당신이 되돌아오지 못하는 山을 넘으신 지가 어언 삼십 년의 세월이 전광석화電光石火처럼 흘렀네요
당신께서 스무 살도 안된 나이의 셋째 아들을 병사로 그만 일찍 잃으신 후 한탄만 하시며 눈물로 세월을 보내시다 그렇게 당신께서도 눈도 제대로 감지 못하시곤 그 아들을 따라 이 세상을 일찍 하직하셨나이다
어머니, 어머니! 내 어머니! 저 世上의 어머니여! 그곳에서 먼저 간 셋째와 이십 일 년 전 이 세상을 떠난 둘째 아들, 이십여 년 전에 같은 곳으로 향하신 아버님은 만나셨나이까?
어머니, 어머니, 내 어머니! 저세상의 어머니시여! 이놈이 자나 깨나 눈물로 江을 만들며 어머니! 당신의 영면을 비나이다.
이철우시인 충북 음성 감곡 출생 만다라문학작가회 회원 한국 서정문인협회 회원 대한민국 시서문학 전 이사 한국 좋은글작가회 전 감사 대한민국 제11회(댓잎에 이는 바람) 시서화전 시부문 초대작가 공저: 계간 만다라문학, 늘푸른소나무, 시서문학, 서정문학, 시와 수상문학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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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작사가 한국 저작권협회 회원 현) 한국문인협회 청소년문학진흥위원회 위원장 현)플러스코리아타임즈 기자 일간경기 문화체육부장 역임 현)인천일보 연재 현)대산문학 대표 현)대산문예출판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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