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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자 詩] 봄비

고현자 시인 | 기사입력 2021/06/15 [09:22]

[고현자 詩] 봄비

고현자 시인 | 입력 : 2021/06/15 [09:22]

 

 



봄비

 

                          고현자

 

봄비 다녀가시면 강가 언덕길에

뾰족이 내미는 수양버들

하얀 바람에도 울먹이고

 

출렁이는 푸른 보리밭엔

흰 구름 넘실거리고

종달새는 숨이 가쁘게 재잘대겠지

 

땅에서는 금방이라도

터져 나올 것 같은 진한 풀빛이

아지랑이 품에 서럽고

 

빗방울이 마음 적시면

너도나도 피어나는 꽃

애잔하게 고독할지도 몰라

 

2013.02.20.

 

 

프로필
시인, 작사가
한국 저작권협회 회원
현) 한국문인협회 청소년문학진흥위원회 위원장
현)플러스코리아타임즈 기자
일간경기 문화체육부장 역임
현)인천일보 연재
현)대산문학 대표
현)대산문예출판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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