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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자 詩] 5월이면

고현자 시인 | 기사입력 2021/05/12 [23:17]

[고현자 詩] 5월이면

고현자 시인 | 입력 : 2021/05/12 [23:17]

 

 



 

5월이면

 

                           고현자

 

성령性靈도 체부體膚

아무 탈이 없는 푸름

작은 빛이 잠깐씩 잇따라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야금대는 음량한 연풍

균형과 조화를 이룬

굉걸하고 갸륵한 선율

낱낱의 이파리가 서로 비빈다

 

방울방울 골수에 맺힌 이슬

정간楨幹에서 갈라져 나온

줄기마다 흥분을 실었다

 

송두리째 투명한 창극蒼極

귀하의 선연한 형상

변변치 못한 내 육신에도

나이를 먹지 않는 맥박

퍽이나 용솟음친다

 

퍽이나 용솟음친다

 

 

프로필
시인, 작사가
한국 저작권협회 회원
현) 한국문인협회 청소년문학진흥위원회 위원장
현)플러스코리아타임즈 기자
일간경기 문화체육부장 역임
현)인천일보 연재
현)대산문학 대표
현)대산문예출판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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