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1위 지킨 경주한수원 송주희 감독, 본격 시작은 이제부터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5/12 [08:17]

1위 지킨 경주한수원 송주희 감독, 본격 시작은 이제부터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1/05/12 [08:17]

 

 



“이제 정말 제대로 할 준비됐지?”

 

송주희 감독이 경기 종료 후 선수들에게 건넨 말이다. 경주한수원은 10일 경주황성체육공원 3구장에서 열린 서울시청과의 한화생명 2021 WK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1위 자리를 지키는 것에 성공했다. 송주희 감독은 승리보다 완성된 경기력에 더 만족한 모습이었다.

 

송주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득점력이 이전 같지 않았고, 득점도 과정이 완벽하지 못했다. 아쉬운 부분이 나오다 보니 선수들도 심리적으로 힘들어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이번 경기는 과정도 좋고 결과도 좋았다. 그만큼 선수들이 준비를 잘해주고 노력을 많이 한 것 같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송주희 감독은 지난 시즌의 키워드가 ‘가능성’이었다면 이번 시즌의 키워드는 ‘입증’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시즌은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가능성의 시기였다면, 이번 시즌은 그 가능성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입증해야 하는 시기”라면서 “그러기 위해서 더 자신감 있게 경기하자고 선수들에게 말했는데 이 부분을 선수들이 잘 이해해준 것 같다”고 밝혔다.

 

경주한수원은 지난 세 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기록하며 수비에서 아쉬운 점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무실점을 기록하며 한 발 나아간 모습이다. 송주희 감독은 “수비에 칭찬을 해주고 싶다. 빌드업 과정을 비롯한 좋은 장면이 많았다. 특히 상대 공격 전술에 따라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 건지 연습을 많이 했는데 준비한 대로 경기장에서 잘 해줬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사실 경주한수원이 지난 세 경기에서 보여준 실점에는 이유가 있었다. 부상으로 인해 주전 수비수들이 전력에서 이탈한 것이다. 송주희 감독은 “지금 뛰고 있는 선수들이 ‘빠진 동료들의 몫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보여드리겠다’라는 말을 많이 했다. 경기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들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런 각오가 팀에 투영된 덕분에 빠르게 성장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 같다”고 밝혔다.

 

“우리 준비됐지? 이제 정말 제대로 할 준비됐지?” 경기 후 선수들에게 건넨 송주희 감독의 말은 경주한수원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말이자 송주희 감독 자신에게 하는 질문이기도 했다. 그는 “이제야 준비가 정말 끝난 것 같다. 이 기세를 몰아서 계속해서 1위를 지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윤진성기자 js-2158@hanmail.net 

이메일:tkpress82@naver.com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울주군, 제5회 작천정 벚꽃축제 개최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