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웅도] 삼일신고 - 하늘궁전(天宮)에 대한 가르침 2
천산태백 칼럼니스트 | 입력 : 2013/02/11 [09:40]
[천웅도=플러스코리아] 천산태백 칼럼니스트= 천지인 삼태극의 원리에 따라 신(神)의 나라는 하늘, 땅, 사람에게 모두 있어 3신국(神國)이며, 하늘궁전 즉 천궁(天宮)도 하늘, 땅, 사람에게 모두 있어 3천궁(天宮)이 된다.
하늘님(一神)은 더이상 위가 없는 자리에 계신다. 그리하여 하늘나라에서 만가지 착한 것으로 된 계단과 만가지 덕(德)으로 이루어진 문(門)으로 된 천궁이 있어, 이곳에 머물며 신장(神將)과 신관(神官)의 보호와 보좌를 받으신다.
하늘은 원래 위와 아래가 없으며, 전후좌우의 방향도 없다. 그런데, 하늘님이 계시는 곳은 가장 윗자리인 바, 그 윗자리라는 곳이 어디일까?
원래 우주공간에 나가면 위와 아래와 전후좌우가 없으나, 사람이 살고 있는 지구에서 바라보면 위와 아래와 전후좌우의 방향이 있다. 이는 사람이 땅에 발을 붙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지구에 사는 사람을 기준으로 가장 위가 되는 곳을 정한다면, 당연히 북극성이 될 것이다.
지구는 북극성을 가리키는 남과 북을 잇는 축을 회전축으로 하여 자전하고 있다. 또 태양을 공전축으로 하여 태양을 주위로 공전하고 있다. 지구의 자전축을 북쪽으로 이어가면 북극성과 만나게 된다. 그래서 지구에서 바라본 가장 윗자리는 북극성이 된다 할 것이다.
북극성은 작은곰자리의 7개 별 중에서 가장 밝은 별이며, 지구가 자전할 때 북극성 주변의 별들은 지구가 자전하는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원을 그리면서 움직이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북극성이 지구에서 바라볼 때 북쪽에서도 가장 중심이 됨을 알 수 있다.
북두칠성은 큰곰자리의 7개 별이다. 북두칠성은 지구가 한번 자전할 때, 지구에서 바라본 사람의 눈에는 지구자전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한바퀴 공전을 하는 모양을 나타낸다. 이리하여 북두칠성이 그리는 원은 곧 지구가 자전하는 모습이 반영된 것이 된다.
북두칠성이 회전하는 모습을 평면에 나타내면 음양태극(陰陽太極)이나 음양중 삼태극의 회전방향이 된다. 이렇게 북두칠성이 하루에 한 바퀴 도는 모습을 하루 시간을 4등분하여 4방향으로 나타낸 것이 곧 윷놀이판의 그림이 된다.
삼일신고에서는 천궁(天宮)의 위치를 명확히 나타내고 있지 않다. 하늘님이 계시는 곳은 더이상 위가 없는 자리인데, 천궁에 계시는 것이 되며, 천궁은 만가지 착함으로 된 계단과 만가지 덕으로 된 문으로 이루어진 곳으로서, 크게 길하고 상스럽고도 크게 빛나는 밝은 곳이 된다.
크게 길하고 상스러운 곳 즉 대길상처(大吉祥處)는 천궁에서도 북쪽에 해당하고, 크게 빛나 밝은 곳 즉 대광명처(大光明處)는 천궁에서도 동쪽에 해당한다. 대길상처는 한국(桓國)의 임금인 한인(桓因) 천제(天帝)께서 보좌하는 곳이며, 대광명처는 배달나라의 임금인 한웅(桓雄) 천왕(天王)께서 보좌하는 곳이다. 한인천제와 한웅천왕 모두 성통공완(性通功完)의 신인합일(神人合一)한 존재로서 하늘로 되돌아 가시어 하늘님(一神)과 함께 하시는 것이다.
태호복희는 천궁의 남쪽인 대안정처(大安定處)에 계시며, 치우천왕은 천궁의 서쪽인 대가리천(大嘉利處)에 계시며, 단군왕검은 천궁의 중앙이 되는 대예락처(大豫樂處)에 계신다. 태호복희, 치우천왕, 단군왕검 모두 성통공완의 신인합일한 존재로서 하늘로 되돌아 가시어 하늘님(一神)과 함께 하시는 것이다.
천궁, 하늘궁전은 지구에서 사람이 바라볼 때, 하늘에서 가장 북쪽으로서 윗자리가 되는 북극성과 북두칠성으로 이루어지는 곳으로 대입하기도 한다. 땅에도 신국(神國) 즉 신(神)의 나라가 있으며 하늘궁전, 천궁(天宮)이 있다. 신국(神國)과 천궁이 있는 곳은 마고성(麻姑城) 한국(桓國) 시대에는 마고성이 신국(神國) 즉 하늘나라이며, 마고성의 중앙이 되는 천부단(天符壇)이 천궁(天宮)이 된다.
한국(桓國) 시대에는 천산(天山) 지역이 신국(神國)이며, 천부단 즉 제천단(祭天壇)이 있는 천산의 꼭대기가 천궁(天宮)이 된다. 배달나라 시대에는 태백산 지역이 신국(神國)이 되며, 천부단이 있는 태백산 정상이 천궁이 된다. 단군조선 시대와 그 이후에는 지금의 백두산인 태백산 지역이 신국(神國)이 되고, 태백산 정상이 천궁이 된다.
한편, 신라는 당시 남태백산이던 지금의 강원도 태백산에 천부단과 사방에 보단을 만들었는 바, 이 태백산 지역이 신국(神國)이며, 천부단이 천궁이 된다.
사람도 신국(神國) 즉 신의 나라이며, 사람의 꼭대기가 되는 머리가 천궁(天宮)이 된다.
이리하여 하늘과 땅과 사람에게 모두 신국(神國)이 있으며 천궁(天宮)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이 살아 생전에 지감(止感), 조식(調息), 금촉(禁觸)을 한 뜻으로 행하여 성통공완(性通功完)의 경지가 되면 곧 천궁에 들어 하늘님(一神)과 함께하고 신장(神將)과 신관(神官)이 보호하고 보좌하며 유쾌한 즐거움을 누리는 것이다. 성통공완하면 육체는 없어질지라도 천궁(天宮)에 들어 하늘님을 뵙고 함께 영원히 유쾌한 즐거움을 누리게 된다.
사람의 머리는 천궁(天宮)으로서 신(神)이 계시는 곳이며, 만가지 착한 것과 만가지 덕으로 이루어진 곳이니, 악행을 일삼는 사람은 천궁에 들지 못하며, 탁한 숨을 쉬는 사람도 천궁에 들지 못하며, 몸의 정기가 엷은 사람도 천궁에 들지 못한다.
즉, 선과 악이 구분되지 아니하는 원래의 절대적 선심(善心)인 본성(本性)을 통하고, 맑음과 탁함이 구분되지 아니하는 원래의 절대적 청기(淸氣)인 참목숨을 알고, 두터움과 얇음이 구분되지 아니하는 원래의 절대적 후정(厚精)인 참 정기를 보존함으로써, 동시에 3가지가 하나로써 한 뜻으로 되어 행해져야 비로소 성통공완(性通功完)에 이르게 되고, 성통공완하여야만 천궁(天宮)에 드는 것이다. 그렇지 아니하는 일반 사람은 나고, 자라고, 늙고, 병들고, 죽는 고통을 되풀이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의 머리가 천궁으로서 신(神)이 자리하고 계신다는 것은, 머릿골(腦)에 하늘님(神, 一神, 天神)의 씨(子)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늘님은 무한한 절대적 존재로서 하늘이 있는 곳에 모두 존재하므로, 있지 아니한 곳이 없는 것이다. 그리하여 본성에서 찾으면 하늘님의 분신으로서 축소압축형인 씨(子)가 이미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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