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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력사] 조선전쟁의 전주곡 - 38⁰선 무장침습사건 (1)

이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8/29 [06:31]

[조선력사] 조선전쟁의 전주곡 - 38⁰선 무장침습사건 (1)

이형주 기자 | 입력 : 2020/08/29 [06:31]

 

▲ 미군정하 미군들의 시가행진. 사진=조선의 오늘 © 플러스코리아



조선전쟁의 전주곡 - 38⁰선 무장침습사건 (1)

 

지난 세기 50년대 전반기에 미제가 조선전쟁을 도발하고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재난을 들씌운 극악무도한 죄악은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덮어버릴수도 지워버릴수도 없다.

전쟁의 포성이 멎고 정전이 실현된 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렀으나 미제는 오늘도 력사의 진실을 외곡하면서 조선전쟁의 사촉자, 조직자, 집행자로서의 정체를 가리우고 그 책임을 우리 공화국에 넘겨씌우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다.

전쟁이란 결코 그 어떤 우연적계기에 의하여서나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나는것이 아니라 례외없이 이러저러한 계급과 국가들의 폭력수단에 의한 정책의 연장으로 일어난다.

착취계급들은 자기의 정책적목적과 요구를 경제적수단이나 사상적 또는 외교적수단으로 실현할수 없을 때에는 그것을 폭력적인 방법으로 달성하려고 한다. 바로 이러한 경우에 일어나는 사회정치적현상이 다름아닌 전쟁이다. 그러므로 전쟁은 착취계급이 이미전부터 추구하여온 침략정책의 연장인것이다.

그런것만큼 전쟁의 실제적인 본질과 근원을 옳바로 석해명하려면 전쟁을 추구해온 착취계급의 정책을 체계적으로, 전면적으로 파악해야 하며 그 실현을 위한 그들의 범죄적인 책동들에 대하여 전면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그래야 어떤 전쟁이든지 그 도발자는 누구이며 전쟁의 범죄적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 하는것을 명백히 판별할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후 제국주의의 우두머리로 등장한 미제는 저들이 마치 《장차 세계를 지도할 중책》 지게 되였다고 공개적으로 떠들면서 세계제패를 대외정책의 총적목표로 내세우고 그 실현을 위한 책동을 로골적으로 감행하였다.

히 조선을 자본주의와 공산가 대치하고있는 전초선, 동서방간의 정치, 군사적대결점이라고 보고 1945년 9월에 《해방자》 탈을 쓰고 남조선을 강점한 미제는 그것을 발판으로 하여 전조선을 점령하기 위한 전쟁도발책동에 본격적으로 달라붙었다.

미제는 남조선을 강점한 첫날부터 저들의 대포밥으로 리용할 현지토착군대인 괴뢰군을 조작하고 확대강화하는데 착수하였다.

미제는 1945년 11월 13일 《군정법령》 제28호로 《국방사령부》를 조작하고 친미친일파, 민족반역자들로 그 상층부를 꾸리였으며 12월 5일에는 《군사영어학교》(1946년 6월에 《조선경비사관학교》로, 1948년 9월에 《륙군사관학교》로 개칭)를 설치하고 괴뢰군의 골간들을 양성하기 시작하여 1년도 못되는 사이에 9개 련대에 달하는 괴뢰륙군과 1 200여명의 해군, 3만여명의 경찰병력을 꾸려놓았다.

더우기 미제는 남조선괴뢰정부를 조작한 다음 1948년 9월 《선경비대》를 골간으로 하는 정규무력으로서 《국방군》 조작하고 《북조선 점령》하기 위한 10만의 《정예부대》양성에 미쳐날뛰였다.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은 1949년 6월까지 괴뢰륙군을 모두 8개 사단에 22개 련대로 확대하였으며 공군은 1950년 6월에 1 890여명으로, 해군은 7 700여명의 병력과 79척의 각종 함선을 가진 3개 함대로 편성하였다.

이에 대하여 미국의 한 출판물은 1948년 10월까지 미국의 전쟁계획에 따라 군사훈련을 받은 《남조선청년들의 수는 1백 25만에 달하며 그 목적은 북의 인민군무력에 대한 〈10대 1〉 우위를 보장하기 위한데 있다.》(미국도서 《현대조선의 력사》일문 제1권, 535페지)고 지적하였으며 《미국현대사》의 저자 메이어는 《실지에 있어서 월가의 조선인민에 대한 전쟁은 그 장군들이 남조선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1945년 9월에 시작되였다.》(미국도서 《미국현대사》일문 148페지)고 폭로하였다.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은 38゜선에 괴뢰군무력을 집중배치하고 《총사령부방략》이라는 계획에 기초하여 괴뢰군부대들의 공격훈련을 미친듯이 벌리는 한편 《〈북한〉을 점령하여 실지를 회복》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38゜선에서의 무장침습사건을 련이어 감행하였다.  (계속)

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 부교수  홍 종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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