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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 개막식 ‘감동과 행복 물결 출렁’

‘원조 한류’미마지와 통하다 주제공연, 중부권 최대 불꽃쇼 환호

송지영 기자 | 기사입력 2012/10/01 [22:59]

백제문화제 개막식 ‘감동과 행복 물결 출렁’

‘원조 한류’미마지와 통하다 주제공연, 중부권 최대 불꽃쇼 환호

송지영 기자 | 입력 : 2012/10/01 [22:59]

▲ 백제문화제 개막식 주제 공연.     © 편집부

‘1400년 전의 한류’ 미마지와 기악무가 9월 29일 가을빛 완연한 백마강과 부여 구드래공원을 백제의 흥과 신명으로 뜨겁게 달궜다. 

제58회 백제문화제 개막식이 이날 저녁 6시 30분 ‘백제의 부활, 미마지와 통하다’를 주제로 하여 두 시간 가량 진행됐다. 

‘미마지와 통한다’란 올해 주제는 미마지를 통해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오늘날 백제문화가 한류와 더불어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부여충남국악단과 백제가야금연주단 등 식전행사로 분위기를 지핀 개막식은 ‘혼불점화’를 시작으로 본행사에 들어갔다. 

사비장군과 웅진장군이 부여와 공주에서 각각 채화한 혼불의 합화식을 마친 뒤 백제왕에게 전달했으며, 왕은 칠선녀와 함께 성화대의 혼불을 점화해 백제의 부활을 알렸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역사와 문화는 우리의 유전자이며, 전통이며, 미래이며,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국가 공동체의 자산이기 때문에 백제문화제는 21세기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의 근거이자 지역발전의 동력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며 “백제문화제 또한 이 마음으로, 하나의 정신으로, 하나의 미래로 함께 힘을 하나로 모아나갑시다"고 말했다. 

이용우 부여군수도 “가을의 한 가운데에서 개최하는 백제문화제는 늘 그랬던 것처럼 벅찬 감동과 함께 잔잔한 설레임, 그리고 숙연한 마음까지 갔게 한다”며 “제58회 백제문화제를 함께 해주신 여러분과 함께 활짝 그 문을 열고자 한다”며 축제의 개막을 선언했다.

개막식의 주제공연 전편은 ‘최초의 한류스타 미마지, 그는 영원한 현재 진행형’란 부제로 미마지가 일본인들에게 기악무를 전파하는 내용의 넌버벌 퍼포먼스(비언어극)으로 진행돼 관람객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이끌었다. 

주제공연의 후편은 ‘백제의 혼이여, 미마지의 넋이여, 한을 풀고 놀아라’란 부제로 1400년의 시공간을 뛰어넘어 부활한 미마지의 혼과 백제기악에 열광하면서 전 세계의 춤꾼이 하나로 어우러져 춤추는 장면으로 끝나면서 개막식의 본행사도 막을 내렸다. 

식후공연에서 가수 서문탁은 ‘나가수2’를 통해 귀에 익은 파워풀한 가창력과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로 열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개막식 피날레는 한화그룹이 메세나(문화예술 지원) 활동으로 4억원을 들여 실시한 멀티미디어불꽃쇼 ‘낙화, 불꽃으로 다시 피어나다’로 최고의 절정에 올랐다.

3만발의 불꽃과 밤하늘을 가로지른 ‘불새’, 웅장한 음악과 레이저 등 특수조명이 부여 구드래공원과 백마강을 배경으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연출되면서 관람객들을 감동과 환희의 세계로 끌어들였다. 

이날 축제시작과 함께 특설무대 앞 관중석과 행사장 일대가 관람객들로 가득 채워졌으며, 한화그룹의 불꽃쇼가 펼쳐지는 시간까지 관람인파가 쇄도하면서 둑방 비탈길까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백제문화제 부여 관계자는 “추석 전야임에도 불구, 구드래둔치에 마련한 4800여대 수용규모의 주차장을 넘쳐난 차량이 인근 시가지 도로를 가득 메우면서 이날 개막현장 관람객이 6만명으로 추정된다”며 “근래에 보기 드문 인파로, 백제문화제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높아졌음을 반영하는 지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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