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일본의 '꽃 놀이패' 중국은?일본의 '독도침탈'로 뒤통수를 맞았다. 이제 중국이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독도침탈-결국 뒤통수를 맞았다. 이제 중국이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
또 당했다. 오늘 우리가 중국과 일본으로 부터 당하고 있는 국가적 민족적 수모는 국력만의 문제가 아니다. 바로 우리의 역사에 대한 의식의 문제다. 사실 우리에게 있어 역사란, 참으로 거추장스러운 것이었다. 먹고 살기에 바빠 돌아보지를 못했고 산업화와 민주화에 바빠 돌아보지 못했고, 지금은 먹고 놀기에 바빠서 돌아보지를 못한다. “역사가 무슨 밥 먹여 주는 것도 아니고”…… 우리가 그렇게 역사를 모른척하고 있을 때, 중국은 동북공정을, 일본은 독도침탈을 치밀하게 준비했다. 진실로 두려운 것은, 일본의 과감한 결행을 보고, 중국이 그 어떤 실제적 행동으로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비록 그것이 상징적일지라도…… 일본과 동북아의 맹주 다툼을 하는 중국이, 우리를 더 만만하게 보는 중국이, 이번의 일본의 행위를 호기로 삼을 것이 분명하다. 많은 학자들은 베이징올림픽이 끝났으니, 중국이 그 어떤 행동을 보일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우리 돈 3조원이라는, 그 어마어마한 거금을 들여서 완료한 동북공정- 명나라 중기 이후의 역사-몽골족의 역사였던 원, 여진의 청나라까지 모두 중국의 역사라는 논리를 동북공정을 통해 재확인했다. 그 논리를 확장해 보면, 결국 고려 · 이조시대까지 중국의 역사가 되며, 우리는 마침내 역사도 없는 민족이 되는 것이다. 독도 문제로 우리를 그렇게 분노케 한 일본이 이번의 실제적 영토침략에 준하는 행위로 나온 것은, 역사에 대한 우리의 무관심을 노린 것이다. 져도 밑질 것이 없는 일본의‘꽃놀이 패’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 이긴다.’고 했다. 교활하고도 간악한 일본은 우리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우리에게 가장 취약한 부분은 발등에 떨어진 불만 보며, ‘부박스럽게 난리를 치다’ 이내 잊어버리는 ‘냄비근성’이다. 일본은 그것을 노린 것이다. 중국 또한 어이 그것을 모르겠는가. 아마 일본에 선수를 빼앗겼다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을 것이다. 이제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렀으니, 더 기고만장해진 중국이 그 어떤 행동으로 나올지 모르는데도 우리는 “역사 몰라도 오늘까지 잘 먹고 잘 살아 왔어~”라며 그저 먹고 놀기에만 바쁘다.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역사- 그깐거 몰라도 잘 먹고 잘 살아 왔다."라는 인간들을 보면 돌아서서 욕하지만 마음은 아프다. 결국은 추악한 범죄로 연결되기 쉬운 학연, 혈연, 지연을 떠나 순수하고 건강한 만남을 만들고 싶다.
|
연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