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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도 나선 간도찾기!정부 뭐하나?

국제법상 영토유효 만기100년되는 2009년까지 간도찾아야..

성훈 칼럼리스트 | 기사입력 2008/02/04 [13:39]

학생들도 나선 간도찾기!정부 뭐하나?

국제법상 영토유효 만기100년되는 2009년까지 간도찾아야..

성훈 칼럼리스트 | 입력 : 2008/02/04 [13:39]
최근 한국은행이 발행하기로 한 10만원권의 뒷면 보조소재로 <대동여지도>를 세로로 넣는다하여 논란이 많다. 지도를 세로로 넣는다는 것은 한반도가 서쪽에 있는 중국에 절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하여 문제가 있는데다가, 소재인 <대동여지도> 자체가 일제에 의한 조작이란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어 더 큰 문제가 있는 것이다.

▲   한국은행이 10만원으로 도안한 뒷면 대동여지도가 서쪽에 있는 중국에게 절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간도와 독도가 없는 대동여지도는 일제의 조작이다.

현존하는 <대동여지도>에는 간도(만주)와 독도가 안 그려져 있다. 안 그려진 것이 아니라 일제에 의해 조작된 것이란 확실한 물증은 없지만 거의 정설이다. 일본은 양국간에 독도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이 <대동여지도>를 물적 증거로 내세우며 “<대동여지도>에 독도가 안 그려져 있기 때문에 독도는 한국 땅이 아니다.”하며 악용했었다.

더군다나 내년은 1909년 간도협약이 맺어진지 만 100년이 되는 해이다. 국제법상 영토 유효시효 만기를 19개월 남겨놓은 이 때 한국의 중앙은행에서 문제 많은 대동여지도를 화폐도안으로 쓴다 하니 정말로 기가 막힐 노릇이다. 원 세상에! 아무리 역사 인식이 없어도 그렇지 어떻게 그런 발상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중국/일본의 간첩이나 지점이 아니고서야 이런 일을 국가의 중앙은행이 어떻게 할 수 있단 말인가!  

이런 시점에서 고교생들이 ‘간도 알리기 운동’에 나서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교복을 입은 부산국제고 반크(VANK:www.prkorea.com) 동아리 회원 50여 명이 부산시민들에게 스티커를 나눠주었다. 바로 시민들을 상대로 '간도 바로 알리기' 운동에 나선 것이다. 반크(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는 동북공정과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외국에 잘못 기재되어 있는 역사왜곡을 바로 잡는데 앞장서고 있는 청소년 사이버 외교사절단이다. 

▲ 부산 시민들에게 '간도 알리기'에 나선 부산국제고 VANK 동아리 학생들. 한국은행은 간도가 뭔지 가서 배워라.
 
"간도 분쟁은 조선시대부터 시작된 분쟁입니다. 단순히 땅을 되찾자는 문제를 넘어 '동북공정 저지운동'과도 이어지는 역사 바로 알리기 운동입니다."라 하며 반크 동아리 회장은 간도 문제의 중요성에 대해 시민들에게 역설했다.

1905년 강제로 체결한 을사늑약으로 조선의 외교권을 빼앗아간 일본은 1909년 중국과 간도협약을 체결해, 간도의 소유권을 중국으로 넘기고 만주의 철도부설권과 광산채굴권 등 경제적인 이득을 챙겼다. 이후 일본이 2차 세계대전에서 패해 중국과 맺은 모든 협약이 무효가 되었지만, 한국이 남북으로 나뉘어 어수선할 때인 1949년 중국군이 간도를 무력으로 점령해버려 간도협약만은 아직도 여전히 유효한 상태로 남아 있다. 내년은 간도협약이 체결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반크 회원들은 '100년 동안 한 지역을 점유한 국가는 소유권을 인정한다'는 국제법의 시효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걱정 때문에 거리로 나선 것이다. "우리가 무관심한 동안 간도가 영영 중국 땅이 될 지도 모르잖아요." 지난해 10월께 간도협약의 문제점을 알게 된 국제고 반크 회원들은 공부시간을 쪼개 자료를 모으고 관련 단체에도 도움을 구했다.

▲    학생들이 들고 있는 간도의 위치도. 잃어버린 땅 간도의 넓이는 한반도의 3배 크기이다.
 
지난해 말 '간도 되찾기 운동본부'와 연락이 닿아 이 문제와 관련된 강연을 듣고는 심각성을 다시 깨달았다. 그래서 방학기간을 이용해 대 시민 홍보활동을 준비했다. 반크 회원들은 앞으로 인터넷과 대외활동을 통해 간도문제 알리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들 학생과 함께 대 시민 홍보전에 나선 ‘간도되찾기운동 부산지역본부’본부장은 "학생들이 이런 역사적 사실에 먼저 관심을 갖고 연락을 해와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간도되찾기 운동본부(www.gando.or.kr)’는 간도문제 해결에 뜻을 둔 시민과 학자들이 2004년에 결성한 단체다.

어린 학생들도 이렇듯 ‘간도되찾기 운동’에 적극 발 벗고 나서고 있는데, 국가의 중앙은행이란 곳에서는 이 성스러운 운동을 오히려 방해하고 있는 중이다. 한국은행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역사 인식은 고등학생들보다도 못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면서도 정부는 국가경쟁력을 들먹이며 국민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참으로 정말로 웃기는 나라라 아니할 수 없다.

현행 국사교과서에는 통일신라의 영토가 대동강과 원산만을 잇는 선으로, 고려시대에는 한반도에서 함경도가 빠진 선으로, 조선시대에는 압록강과 두만강을 잇는 국경선을 가졌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신라시대에는 북쪽에 우리 민족의 발해(대진국)가 있었으니 그렇다 치고,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도 만주(간도)가 우리 강역임을 알려주는 사료와 유물이 많이 있다.

우리 유물(고지도)로는 <동국여지지도> <서북피아양계만리지도> <조선국세견전도> <조선여진분계도> 등이 있다. 그 외에도 <해동팔도봉화산악지도>와 <동국대지도>에도 간도(만주)가 그려져 있다. 

중국 사료로는 <도서편> <명사기사본말> <정계양잡저> <조선부> <흠정속문헌통고> <대청광여도> 등이 있다. 이들 내용에는 전부 조선의 영역을 “東西二千里 南北四千里 (동서이천리 남북사천리)”로 명기하고 있다.‘참고로 중국(명나라)의 1리는 560m이다. 그러므로 동서로 1,100km, 남북으로 2,200km 좌우가 조선의 영토인 것이다.‘동서이천리 남북사천리’라 함은 만주(간도) 지역이 거의 다 들어가는 것이다.

▲   조선의 영토는 '동서이천리 남북사천리'로 명기하고 있는 중국 사료들. 까만 부분에 '東西二千里 南北四千里'라 씌여 있다. <정계양잡저> 우측 5번째 칸에도 씌여 있음을 볼 수 있다. 맨아래 왼쪽은 <흠정속문헌통고> 오른쪽은 <대청광여도>로 왼쪽에서 2번째 줄에도 같은 글이 적혀 있다.
 
게다가 얼마 전에는 간도가 표기된 중국 군사지도가 발견된 적도 있다. 이렇듯 중국 측 사료에도 엄연히 그리고 또렷이 적혀 있는 내용을 우리는 우리 스스로 그러한 사실을 부정하고 싶어 한다. 이것이 현재 한국 사학계와 정부의 큰 병폐인 것이다.

우리 측 사료로는 <고려사> <세종실록 지리지>와 <성종실록> 등 여러 자료에서 우리의 북방영토를 언급하고 있다. 고려의 강역을 면밀히 검토하면 만주가 고려 강역이란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서희의 강동6주, 윤관의 9성, 강감찬장군의 귀주대첩, 이성계장군의 요심평정 등의 단서가 많이 있다. 게다가 <요사> <원사> <명사> 등의 중국 기록들이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이런 좋은 사료들을 가지고도 간도를 되찾지 못한다면 앞으로 정부는 국가를 위하는 정부라고 함부로 말하지 마라. 이건 국가가 중국과의 외교 문제로 인해 불이익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한심한 생각에서 안하겠다는 것이지, 자료 결핍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 안위하기 위해 계속 양보하면 끝이 없다는 것을 역사가 말해주고 있다.

고려 성종 때 거란의 소손녕이 80만 대군으로 고려를 침략했을 때, 고려 조정의 대부분의 대신들은 항복을 하거나 거란의 요구를 들어주자고 했으나, 오로지 서희(徐熙)만이 나서서 이렇게 말했다.  

▲   경기도에 있는 서희장군의 묘. 확실한 역사관과 논리정연한 말솜씨로 나라를 국난의 위기에서 구한 인물이다. 현대판 서희는 나타날까?
“지금 적군의 기세가 크다는 것만을 보고 즉시 서경 이북을 적에게 준다는 것은 계책이라 할 수 없습니다. 또 삼각산 이북도 역시 고구려의 옛 땅입니다. 저들이 끝없는 욕심으로 이를 가지려고 한다면 막지도 못할 것이라 하여 모두 줄 것입니까? 지금 땅을 잘라서 준다면 실로 만고의 치욕입니다. 원컨대 어가를 돌려 도성으로 돌아가시고 신 등으로 하여금 한 차례의 싸움을 하게 해 주십시오. 그런 후에 이런 논의를 한다 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하며 소손녕과 필마단기(匹馬單騎)로 만나 담판을 짓는다.

서로 고구려의 정통성을 이야기하다 서희의 논리정연한 말솜씨와 뚜렷한 역사인식에 거란은 오히려 강동6주를 넘겨주고 돌아간다. (여기서의 강동이란 말 그대로 남북으로 흐르는 강 동쪽으로, 한반도가 아닌 현 요녕반도에 있다. 현 사학계는 강동6주를 평안북도 지역으로 말하고 있으나 이는 강 남쪽이다) 
 
▲  간도되찾기운동본부의 정신적 지주인 김원웅의원. <간도백서>라는 책을 직접 저술했다. 독립투사의 후손으로 정치인 중 가장 역사관이 뚜렷해 현대판 서희장군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역사적 사실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바로 지금의 간도 문제와 같다고 할 수 있다. 물리적 힘이 약하다고 계속 물러설 것이 아니라, 전 국민이 뚜렷한 역사인식을 가지고 담판을 짓는다면 오히려 적을 물리치고 우리의 고토를 되돌려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교훈으로 알려주고 있다고 하겠다.

그러나 작금의 우리 국민들의 역사인식은 이병도의 후학들로 이루어진 매국사학자들 때문에 거의 황폐화되어 있다. 그간 정부의 역사 교육이 잘못되어 동북공정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조차 단군을 신화라고 알고 있으며, 간도(만주) 땅은 중국 땅으로 알고 있는 이 참담한 현실 아래에서 어떻게 서희와 같은 인물을 기대할 수 있으리..... 

희망찬 국가의 내일을 위해 지난날의 국가체재를 다 바꾸겠다고 엄청나게 의욕을 보이는 이명박 대통령당선인과 인수위원회는 간도 문제를 어떻게 대처할지 분명하게 선을 긋기 바란다. 간도 문제에서 뒤로 물러서면 낭떠러지라는 심정으로 대처해 주기 바란다.

지금까지 중국이 벌려온 동북공정의 주목적이 ‘간도 굳히기’이고, 더 나아가 북한 땅을 중국 영토 즉 동북4성(東北四省)의 하나인 조선성(朝鮮省)으로 만들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 멍청한 한국은행의 국익저해 행위를 제발 바로 잡아주기 바란다. 고등학생의 사고보다도 못한 한국은행의 역사인식부터 바로 잡아야 나라가 올바르게 서는 길이다. 매번 말로만 나라를 위한다 하지 말고 이제는 실천으로 뭔가 보여주어야 할 때가 아니겠는가!



애국자 08/02/08 [08:44] 수정 삭제  
  말도 안되는 생각이다. 한국은행 문제있다. 고등학생 보다도 못한 국가 중앙은행의 역사 인식 정말로 한심하다.
대한나그네 08/03/02 [15:18] 수정 삭제  
  모하냐?
저승사자 08/03/02 [15:22] 수정 삭제  
  온갖 나라땅을 찾고 애국하는 모든 방편들을 찾아 홍보하고 민족을 일깨우는 일은 좋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자의 비밀은 얼마나 깨끗한가?
인터넷 공간에서 이중적인 속내를 아는이는 안다.
더럽고 추악한 비밀들을 스스로 더 잘 알듯이........
특히 음악방에서....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08/03/18 [16:25] 수정 삭제  
  우리 정부는 아직도 자기를 모르는 정부다 역사하나 제대로 세우지 못하는 정부가
무슨 영어교육을 앞장서는가......그리고 10만원 지페 한국지도는 일제 잔제가 물신풍기나....식민도 모잘해서 저 중국아닌 중국놈들에게 아주 절을 하는 형국이구만
저것 도안한 놈은 매국노이다 그렇지안고 독도도없이 지도를 넣어 세계에 퍼뜨리자..
참 한심하다.....간도는 한국영토인데 문툭잘린 저놈의 10만원권지페는 무슨 대도여지도란말인가...한,국 은행의 저 인간들 문제의식이나 있는 것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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