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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개혁노선, 국민의당 회생시킬 비상구 될 것

정성태 칼럼 | 기사입력 2017/05/22 [21:05]

정동영 개혁노선, 국민의당 회생시킬 비상구 될 것

정성태 칼럼 | 입력 : 2017/05/22 [21:05]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정성태]국민의당이 9월 정기국회 이전에 당대표 선출을 비롯한 전당대회를 개최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선 패배 이후 침체된 당 안팎의 전반적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도 시급히 요구되는 사안이라 여긴다. 그야말로 완전한 몰락으로 내몰리게 될 것인지 또는 회생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인지 중대한 기로에 섰다. 이는 국민의당 상황이 그만큼 급박한 위기 가운데 처해 있음을 부인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현재 국민의당 전국 평균 지지율이 고작 8% 가량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간 안방으로 여겨졌던 호남에서도 5%로 추락해 있다. 무론하고 당의 존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음이 수치를 통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더욱이 내년 지방선거까지는 불과 1년 여의 시간 밖에 남아 있지 않다. 문제는 지금 국민의당 모습으로는 호남을 비롯한 전국 어느 지역 막론하고 1등을 점칠 수 있는 곳이 사실상 단 한 군데도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비상한 각오로 당의 대내외적 자기 혁신의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지 않고서는 내일을 기약하기 어렵게 됐다.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도 적폐청산 및 개혁적 국정운영에 관한 것은 적극 협력해야 한다. 그러나 시대상황과 어긋나는 경우에는 철저히 견제하고 또 끈기 있게 견인해 낼 수 있어야 한다. 비록 제3당이지만, 그러나 국정 파트너의 한 축으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함에는 이론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 그럴 때라야 비로소 거기 회생의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기에 그렇다. 문제는 이러한 막중한 임무를 진두지휘하며 가장 잘 수행해 낼 수 있는 국민의당 자원이 누구냐는 점이다.

바라기는 오는 전당대회에서 정동영 대표 선출을 통해 국민의당 체질을 확실히 개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국민의당이 개혁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탈바꿈되고, 또 고통 당하는 다수 국민 속으로 파고 들 수 있어야만 차츰 신뢰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진다. 지금과 같은 어정쩡한 회색 지대로는 그나마 남은 지지율마저 바닥나게 될 것이 명확하게 읽히기에 그렇다. 정동영 대표 체제 통해 국민의당 정체성을 개혁적 노선으로 분명히 정립할 수 있을 때, 호남은 물론이고 범개혁 세력의 지지를 차츰 이끌어 낼 수 있을 듯싶다.

그런데도 자리 다툼이나 일삼으며, 퇴행적 행태를 지속해 노정한다면 과연 무슨 낯으로 국민적 동의와 지지를 얻어 낼 수 있겠는가? 낡은 가치관으로 자리 보존에만 여념없거나, 혹은 국민적 호곡에 귀 닫고 있는 안이한 태도로는 결단코 내일이 열리지 않는다. 아울러 남북평화 통한 공생공영의 길 또한 국민의당에 부과된 시대적 사명임을 하시라도 잊어서는 아니될 일이다. 그러나 이는 결국 국민의당 구성원 모두에게 주어진 선택의 몫일 수밖에 없다.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 1963년 전남 무안 출생. 1991년 시 '상실과 반전' 등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작가회의 회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시집 "저기 우는 것은 낙엽이 아니다" 외. 정치칼럼집 "창녀정치 봇짐정치"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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