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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제19대 대선 공동 출구조사 …'심층출구조사'

도입 눈길 공동 예측조사위원회, 330개 이상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17/05/09 [08:51]

지상파 3사, 제19대 대선 공동 출구조사 …'심층출구조사'

도입 눈길 공동 예측조사위원회, 330개 이상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7/05/09 [08:51]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 기자]한국방송협회와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가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는 9일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한다.

 

한국방송협회와 지상파 방송 3사가 참여하는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KOREA ELECTION POOL)'는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30개 이상 투표소에서 유권자 9만9천여 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출구조사는 칸타퍼블릭, 리서치 앤 리서치, 코리아리서치센터 등 KEP의 의뢰를 받은 3개 여론조사기관 조사원 1650여 명이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 5명에 1명 씩을 대상으로 어떤 후보에게 표를 던졌는지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KEP는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이 이뤄진 지난 3월, 실무조직 구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사 준비에 착수했다. 계획에 없던 '장미 대선'이 치러지게 됐음에도 정확한 당선자 예측을 위해 여러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출구조사의 가장 큰 특징은 '심층 출구조사'(Exit poll with a long-form) 기법의 도입이다. KEP는 과거 예측조사가 단순히 예상 당선자와 득표율 조사에 그쳤던 것에서 나아가 보다 깊이 있는 투표자 조사를 실시해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되지 않았던 '표심'의 실증적 분석을 시도할 예정이다. 

 

심층 출구조사는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응답자에게 △투표 후보 △후보 결정시점 △후보 결정요인 △응답자의 정치 성향 △차기 정부의 과제 △주요 사회 현안에 관한 의견 등 모두 16개 질문을 던져 이에 대한 답변을 바탕으로 투표 결과의 향방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기법이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보편적으로 시행돼 왔으나 그간 국내에서는 막대한 비용 등의 이유로 시도되지 못했다.

 

심층 출구조사는 출구조사와는 별도로 진행된다. 조사원 130여 명이 전국 63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 30명에 1명 씩을 대상으로 모두 3300여 명에게 16개 문항 조사를 벌인다.

 

KEP에 따르면 이번 출구조사의 오차한계는 출구조사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 심층조사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로 예상된다.

 

KEP는 "한국방송협회와 지상파 방송 3사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KEP를 출범시킨 이후 주요 공직 선거마다 힘을 모아왔다"며 "소모적 경쟁을 지양하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선거 예측을 통해 유권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19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 종료시간인 9일 오후 8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심층 출구조사 결과는 이보다 30분 늦은 오후8시30분 발표된다.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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