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진성 기자]5·9 대선이 17일 남은 22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열흘만에 다시 부산·울산·경남을 찾아 민심잡기에 나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바로 전날(21일) 유세한 지역을 선택해, 이른바 '발자국 지우기'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정오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옆에서 유세를 펼친 뒤, 오후 3시30분쯤 경남 창원 성산구 분수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후 문 후보는 오후 6시쯤 부산 진구에 위치한 서면 쥬디스 태화백화점 옆 젊음의 거리로 이동해 유세를 벌이고, 오후 6시40분쯤 서면 롯데백화점 지하1층에서 부산 시민들과의 만남을 갖는다.
공식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지난 17일 이후 문 후보와 안 후보는 서로의 방문지를 교차로 찾으며 흔적을 덮는데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문 후보와 안 후보는 17일 각기 대구·경북, 전북·광주에서 유세를 시작한 후 이튿날인 18일 각기 반대로 전북·광주, 대전·대구를 방문한 바 있다.
문 후보가 지난 11일 유세에 이어 22일 부울경 유세를 선택한 것도 전날 안 후보의 부산·울산 유세를 지우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안 후보도 전날에 이어 22일 부산·경남을 유세지로 선택해 두 후보의 PK(부산·경남) 경쟁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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