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진성 기자]두꺼비를 황소개구리로 잘못 알고 요리해 먹는 5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괴물 두꺼비'가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괴물 독두꺼비'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사진 속 두꺼비는 악어도 잡아먹을 정도로 유명한 '수수 두꺼비'로 알려졌다. '수수 두꺼비'는 호주 정부가 당초 1930년대 사탕수수의 해충을 없애기 위해 도입했지만 역효과를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수 두꺼비'는 호주의 민물 악어에게 잡아 먹힌 뒤 독을 퍼트려 악어의 개체 수를 줄어들게 하였다. 또 '수수 두꺼비'는 자신보다 몇 배나 큰 뱀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나타냈다.
한편 21일 대전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후 8시 30분께 대전 대덕구 한 식당에서 A(57)씨와 직장 동료 2명이 황소개구리 5마리로 요리를 해 먹었다. 하지만 식사를 마친 이후 갑자기 구토 증상을 보였고, 증상이 심해지자 식당을 운영하는 직장 동료 부부가 그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다음 날 새벽 숨졌다.
경찰이 숨진 A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이들이 먹다 남긴 음식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 의뢰한 결과 두꺼비에만 있는 독극물인 '부포테닌'이 검출됐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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