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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떠오른 세월호, 육상거치 작업 완료

현장수습본부, 인양에서 미수습자 수습 체제로 전환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17/04/12 [16:50]

3년만에 떠오른 세월호, 육상거치 작업 완료

현장수습본부, 인양에서 미수습자 수습 체제로 전환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7/04/12 [16:50]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 기자]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4월11일 16시경, 세월호를 육상에 거치함으로써 2015년 8월7일 인양작업에 착수한지 613일만에 인양작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그간의 인양경과를 살펴보면, 2015년 4월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서 세월호를 인양하기로 결정하고, 8월7일 상하이샐비지와 인양 계약을 체결, 사전조사(‘15.8.15∼’15.9.15), 잔존유 제거(‘15.8.31∼’15.10.25)와 유실방지망 등을 설치*하였다.

 

  * 접근 가능한 창·출입구에 유실방지망(‘15.9.9∼’15.12.1), 선체 주위 사각펜스(200×160×3m, ‘16.3.2∼’16.4.4), 리프팅 빔 위 유실방지망 설치

  2016년 5월부터 진행하였던 선수들기는 기상악화 등으로 7월29일 완료되었고, 8월9일부터 시작한 선미측 리프팅 빔 굴착작업은 약 4개월 반 가까이 소요되며 12월25일 설치를 완료하였다. 

 

이후 동절기 준비작업을 거쳐 3월22일 본 인양에 착수하여 3월23일 세월호 선체 13m 인양, 3월25일 반잠수식 선박에 거치하여 완전 부상 후, 3월31일 목포신항에 접안하였고, 모듈 트랜스포터(M/T)로 세월호를 육상운반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거쳐 4월11일 최종 육상거치하였다.

 

  조류가 강한 맹골수도 해역의 44m 수심에서 총 톤수 6,825톤인 세월호 같은 대형선박을 구조적인 절단 없이 인양하는 방식은 전 세계 인양사에 유례가 없으며, 예상치 못한 많은 어려움들을 극복해 나가는 문제해결 과정의 연속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①선체 잔존유 제거과정에서 C, D데크 내부까지 기름이 유출되어 있어  제거에 약 1개월이 추가로 소요되었고, ②기상악화와 세월호 선체 밑에 견고한 퇴적층으로 인해 리프팅 빔 설치가 지연되면서, ③인양장비를 변경*(‘16.11.11)하기도 하였다. ④본 인양과정에서는 불가피하게 선미 좌현램프를 제거(’17.3.14)하였고, ⑤배수와 진흙제거에 반잠수식 선박 밖에서 세월호를 육상거치 하는데까지 시간이 소요되었고, ⑥마지막 단계에서 선체에 변형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어 현재위치에 거치하기로 결정하였다.

 

 * (기존) 해상크레인, 플로팅 도크 → (변경) 잭킹바지선(2척), 반잠수식 선박 

한편, 세월호 인양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현장수습본부는 미수습자 수습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수색에 앞서 부식방지를 위한 선체 외부세척 및 방역, 선체 안전도 및 위해도 조사 후, 미수습자 가족 및 선체조사위원회와 협의해 가며 수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세월호가 육상으로 올라오기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제는 하루라도 빨리 미수습자 분들을 가족의 품에 안겨 드릴 수 있도록 미수습자 수색 ·수습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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