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진성 기자]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육상 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T) 120축을 8일 오전까지 투입 완료하고, 오는 10일 이내 육상 거치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당초 거치 목표를 4일에서 6일에 이어 다시 10일로 늦춰지면서 미수습자 가족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해수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이철조 본부장은 7일 브리핑에서 "추가 투입하는 MT를 반영한 설계와 준비 작업을 이날 밤까지 마치고, 장비 투입은 늦어도 다음날 오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수습자 가족들의 요청으로 선수 좌현 4층과 A데크 수색을 위한 사전 조사 작업을 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코리아셀비지 4명을 투입해 실시하고 있다.
MT 추가는 지난 6일 하중부하 테스트 결과 선체의 중량을 1만6000톤으로 추정한 것을 토대로 ALE社, 상하이샐비지, TMC, 해수부 감독관 등의 논의를 거쳐 받침대 양 옆으로 1줄당 60축씩 2줄로 120축을 추가키로 결정했다.
해수부는 지난 6일까지 해당 작업을 위해 추가 MT 진입을 위한 선체 받침대 지지대(브라켓) 정리와 추가 MT가 빔을 지지할 수 있도록 객실측 빔(9개)를 설치하고 있다.
아울러 사고 해역의 수색을 위해 필요한 지장물 수거 작업을 지난 6일 정오부터 재개해 무어링 라인(묘박 줄) 2줄 제거했다. 뼛조각 및 유류품 추가 수습은 없었다.
한편 7일 현장에는 오후 2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방문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메일:tkpress82@naver.com
|
연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