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세월호, 오전 7시 출발-오후 3시쯤 목포신항 도착

참사 1080일만 미수습자 가족들, 소형선박으로 뒤따라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17/03/31 [09:09]

세월호, 오전 7시 출발-오후 3시쯤 목포신항 도착

참사 1080일만 미수습자 가족들, 소형선박으로 뒤따라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7/03/31 [09:09]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 기자]세월호가 31일 오전 7시 사고해역을 뒤로 한 채 목포신항으로 출발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이 조금전 오전 7시 목포로 향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자정 반잠수식 선박 위로 완전 부상한지 6일만이고, 참사 1080일만의 일이다.
 
세월호는 시속 18㎞ 속도로 목포신항까지 105㎞ 거리를 운항하게 된다. 운항 소요시간은 약 8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께 목적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인양현장의 기상은 최대파고 1m 이내이며, 전남남부 서해 앞바다의 파고도 0.5~1m 수준으로 항해를 위한 기상은 문제가 없는 상황이어서 예상 시간에 도착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잠수선에 고정하는 용접작업은 전날 오후 10시께 완료됐고, 날개탑 4개 제거 작업은 자정께 마무리한 후 작업자들이 새벽까지 갑판정리 등 부수적인 작업을 마쳤다.

 

세월호가 출발하면 해경 경비함정 5척을 동원해 호위하고, 진도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협조해 예정된 항로운항를 달리게 된다.

 

동거차도, 서거차도를 통과해 불도를 거치게 될 때 도선사가 탑승해 뱃길을 안내한다. 이후 평사도와 쉬미항 사이, 장산도와 임하도 사이를 차례로 통과하고 시하도 서쪽을 벗어나면서 달리도 남쪽해역을 거쳐 목포 신항에 도착하게 된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소형선박을 타고 세월호를 주시하며 뒤따른다.

 

반잠수선이 목포신항에 도착하면 육상 거치 작업이 이뤄진다. 고정한 용접부위를 분리하고, 배수작업과 선내 유류제거 작업 등 하역준비에 이어, 특수 운송장비인 모듈트랜스포터를 세월호가 밑으로 넣어 육상으로 들어올리는데 총 4~5일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메일:tkpress82@naver.com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미식 여행지 고흥, ‘녹동항 포차’에서 추억을 쌓아요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