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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가디언, 청와대 진돗개 논란 상세 소개

김일미 기자 | 기사입력 2017/03/17 [21:13]

영 가디언, 청와대 진돗개 논란 상세 소개

김일미 기자 | 입력 : 2017/03/17 [21:13]

[플러스코리아타임즈= 김일미 기자] 간디는 한 사회를 알려면 동물과 약자를 대하는 태도를 보라고 했다. 간디의 지적은 개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동물 학대 경험자가 인간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는 건 무척 의미심장하다.

 

박근혜는 청와대를 나가는 순간까지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청와대 진돗개도 그중 하나다. 박근혜는 청와대를 나가면서 진돗개 9마리를 거두지 않았고, 이에 동물보호단체들은 유기에 가깝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영국 <가디언>은 이 같은 반발에 주목했다.

 

<가디언>은 15일 한국 관련 법상 청와대 진돗개를 유기견으로 볼 수는 없지만, 한국 시민과의 접촉을 통해 박근혜가 도의적 책임까지 방기했음을 우회적으로 꼬집는다. 그러면서 마지막 문장에 “박근혜는 늘 어떤 혐의도 부인해왔다”고 적었다. 청와대 진돗개에게 매정한 박근혜가 파면사유조차 인정하지 않으리라는 점을 넌지시 비꼰 것이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가디언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ncsPwE

Ousted South Korean president left her nine dogs behind in palace

파면된 한국 대통령, 애완견 9마리 유기

Animal rights groups accuse Park Geun-hye of abandoning animals, but spokesman says they are being cared for by staff

 

동물 보호단체들은 동물들을 유기한 데 대해 박근혜를 비난했다. 그러나 대변인은 직원들이 보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Park Geun-hye’s dogs were a gift from her neighbours. Photograph: News1/Reuters
박근혜의 개들은 이웃들이 준 선물이었다.

 

Wednesday 15 March 2017 10.22 GMT Last modified on Wednesday 15 March 201722.00 GMT

 

It was hard to imagine that South Korea’s ousted president Park Geun-hye could get any more unpopular – until she moved out of the presidential palace and left her nine dogs behind.

 

쫓겨나는 한국 대통령 박근혜가 더 이상으로 인기가 없어지리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웠다. 그녀가 청와대를 나오면서 9마리의 개를 남겨 두었을 때까지는 그랬다.

 

Days after being removed from office by the constitutional court over a corruption scandal, an animal rights group accused Park of abandonment for not taking her pets with her.

 

부패 스캔들로 헌법재판소에 의해 파면당한 며칠 후 동물보호단체들은 박근혜가 애완견들을 데리고 가지 않은 것은 동물들을 유기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Park’s neighbours had given her a pair of Jindos, a Korean breed of hunting dog, when she left for the presidential Blue House in 2013.

 

박근혜의 이웃들이 2013년 청와대로 들어갈 당시 한국의 사냥개 품종인 진돗개 한 쌍을 선물로 주었다.

 

The dogs recently gave birth to seven puppies, which were considered too young to be separated from their mother, said a Blue House spokesman, Kim Dong-jo.

 

최근에 그 진돗개 한 쌍이 7마리의 새끼를 낳았는데 그 강아지들은 너무 어려 어미 개와 떨어질 수 없다고 청와대 김동주 대변인이 말했다.

 

Kim said the dogs would remain at the presidential palace until they were old enough to be sent to new owners. Park told staff to take care of the dogs before leaving the Blue House on Sunday, he said.

 

김 대변인은 그 개들이 좀 더 자라 새로운 소유주들에게 입양될 때 수 있을 때까지 청와대에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일요일 청와대를 떠나기에 앞서 청와대 직원들에게 개들을 돌볼 것을 당부했다고 김 대변인은 말했다.

 

But Kim Ae Ra, who leads the Korea Alliance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 said the group had filed a complaint with South Korea’s anti-corruption and civil rights commission over Park’s treatment of the animals.

 

그러나 동물학대방지협회를 이끌고 있는 김애라 씨는 박근혜가 동물들을 다룬 방식에 대해 한국의 반부패인권위원회에 협회의 이름으로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Park Geun-hye is seen with her pet dogs at the presidential Blue House in Seoul. Photograph: AP
청와대에서 애완견들과 함께하는 박근혜

 

The commission has since referred the incident to the National Police Agency. Officials from the police agency could not immediately confirm how the case would be treated.

 

이후 위원회는 경찰에 그 사건을 넘겼다. 경찰 관계자들은 그 사례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즉각적인 확인을 해주지 않았다.

 

It is unclear whether Park not taking the dogs with her qualifies as abandonment under South Korea’s animal protection law, which defines lost or abandoned animals as those wandering without an owner in public places or left deserted in paper boxes or other containers.

 

박근혜가 개들을 데려가지 않은 것이 한국 동물보호법에 의해 동물 유기에 해당하는지는 분명치 않다. 한국 동물보호법은 공공장소에서 주인 없이 배회하거나 혹은 종이상자나 기타 용기에 버려진 동물들을, 주인을 잃거나 유기된 동물로 규정하고 있다.

 

Animal abandonment is punishable by a fine of up to 1m won (£715). People who fail to report a change of ownership within 30 days also risk fines of up to 500,000 won.

 

동물 유기는 최대 100만 원(715파운드)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또한 30일 이내에 소유권 변경을 신고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최대 5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Dog lovers have been expressing their anger on social media.

 

개 애호가들이 소셜미디어에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It seems Park Geun-hye is a person who entirely lacks empathy, whether it’s for humans or for animals,” Park Jeong-eon, a 38-year-old office worker, said.

 

38세의 회사원인 박정은 씨는 “박근혜는 사람에게도 동물에게도 전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인 것 같다”고 말했다.

 

Parliament passed an impeachment motion against Park in December, and the court formally removed her from office on Friday.

 

국회는 12월 박근혜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고 헌법재판소는 금요일 공식적으로 박근혜를 파면했다.

 

Prosecutors plan to question her next week over suspicions that she colluded with a friend to extort money and favours from companies and allowed the friend to secretly interfere with state affairs.

 

검찰은 다음 주, 친구와 공모하여 기업들로부터 돈과 청탁을 강요하고 그 친구가 비밀리에 국정에 개입하도록 허용한 혐의들에 대해 박근혜를 심문할 계획이다.

 

Park has always denied any wrongdoing.

 

박근혜는 늘 어떤 혐의도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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