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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언론협회(준)' 국내최대목표

대전 유성에서 모임 갖고 오는 2008년 1월 중순께 발족식 갖을 예정

조남용 기자 | 기사입력 2007/12/10 [08:55]

'한국인터넷언론협회(준)' 국내최대목표

대전 유성에서 모임 갖고 오는 2008년 1월 중순께 발족식 갖을 예정

조남용 기자 | 입력 : 2007/12/10 [08:55]

‘한국인터넷언론협회(준)’ 30여 언론사 대표들은 지난 7일 저녁 대전 유성에서 긴급 간담회를 갖고 오는 2008년 1월 중순께 발족식을 갖기로 합의했다.

이 협회는 현재 100개가 넘는 언론사가 참여 문의를 하고 있다고 밝히고 향후 국내 최대 언론사 협회를 구성한다는 취지아래 □ 한국 지역 언론으로서의 논의 및 네트워크 형성 □ 언론사 연대체 구성의 건 □ 언론사 공동 기사의 건 □ 언론사 공동 광고의 건 등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그 동안 협회 구성의 건을 놓고 각 언론사의 편집과 방향에 대해 여러 의견이 개진되었으나 한국내 인터넷 지역 언론들의 연대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공동 기사 연대를 통한 영향력 확대가 절실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신속히 협회를 발족시키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 협회에서는 언론사 사이트 메인에 각 신문사 기사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공동 기사 연대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하고 각 포털 사이트도 공동으로 계약을 맺고 오프라인(종이신문) 발행도 겸하기로 해 그 영향력 파급은 막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협회는 본격적인 발족 준비를 위해 5개 권역별(서울, 경기 강원, 충청, 호남, 영남)로 준비소위원회 임원을 선임했으며, 발족에 필요한 모든 준비사항 일체를 준비소위에 위임했다. 

이날 결정된 5개 권역별 준비소위는 ▲ 서울(플러스코리아) ▲ 경기 강원(수원시민신문) ▲ 충청(대전충청브레이크뉴스) ▲ 호남(전남조은뉴스) ▲ 영남(상주문경조은뉴스)으로 구성되었다.  


 
다음은 전북브레이크뉴스 소정현 대표의 '정보화 사회 言論主權 회복 최적모델' 이란 제하의 칼럼 내용을 옮겨 싣는다.
 
"저널리즘의 미래는 인터넷에서 알 수 있고 온라인 뉴스는 저널리즘의 주류가 될 것이다."<존 캣츠>

▽ '인터넷 언론 태동 '그 역사성

정보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정보는 지식의 축적뿐만 아니라 부를 창출하는 가치조차 선점하게 된다. 즉, 양질의 고급 정보를 많이 소유한 자가 '부자'가 되는 일등공식이 되었다.

정보화 사회는 인터넷 기술 발전과 함께 가파르게 진행되어 온바, 이제 인터넷을 빼고는 어떤 논의의 시도조차 무가치로 전락하게 되었다 할 것이다.

이전에는 다양한 인터넷 수단에 따라 사용법이 상이하던 조건에서 동일한 접속 수단을 통합적으로 공유하게 됨으로써 매우 일관되고 통일되며 안정된 인터페이스 환경이 조성된 것은 인터넷 인구를 매초마다 폭발적으로 급증시킨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하이퍼 텍스트 기반의 월드 와이드 웹(www: world wide web)이 1991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함으로써 인터넷은 획기적으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조건을 갖추면서 매체적 환경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다.

바야흐로 인터넷은 더 이상 한 국가의 정부나 특정 기관이 독점하기에는 너무 보편적인 문화와 삶의 한 부분이 된 것이리라.

우리 현대인의 하루 일상은 어떠한가. 잉크 냄새 진동하는 신문 대신 온라인 신문을 애독하고 서신보다는 e메일과 휴대전화를 선호한다. 정보 검색과 종이 사전 찾기에 분주한 대신 인터넷에서 너끈히 해결한다.

▲ 인터넷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과 시공간적 기동성 등은 그 자체로서 엄청난 개혁성을 내재하고 있다.

인터넷 고유 속성이라 할 수 있는 복합적 특성은 우리 언론 구조 타파에 혁명적 씨를 잉태한 셈이 되었다. 정보를 분산하여 공유할 수 있고,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조건을 높여주고, 시공간적 기동성 등은 그 자체로서 엄청난 개혁성을 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이런 무소불위 장점은 기존 페이퍼 언론의 독점적 권력과 일방성 및 억압구조를 해체하는데 대단히 효율적 무기임을 현재진행형으로 여실히 입증하고 있다. 이미 너무 심화된 언론의 양극화 현상은 이제 용인 가능한 범위 내에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신속하게 바로 잡아야 한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요지부동 세습적 권력을 무소불위 휘둘러 왔던 페이퍼 언론의 독과점시장이 인터넷이라는 신생 매체에 의해 휘청거리고 있는 것이다. 이제 독자들은 기존 언론의 골리앗과 새로운 혁신적 대안 언론인 다윗의 대결투를 흥미진진하면서도 진지하게 관람할 수 있는 절호의 빅 찬스를 맞았다 할 것이다.

▽ 페이퍼 언론의 신음소리

인터넷이 첫 등장했을 땐 종이신문에 대한 보완재로 인식됐지만, 이제는 인터넷 그 자체로서 뉴스가 생산되는 곳이 됐다.

얼마전 온라인 미디어랩 나스미디어(www.nasmedia.co.kr)가 6~59세 남녀 5천여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수용 실태를 조사한 바를 보면, 대학생 가운데 58.3%가 인터넷에서 뉴스와 정보를 획득한다고 대답했다. TV라고 대답한 사람은 37.3%. 종이신문은 두 자리 수도 채우지 못한 3.9%에 불과했다.

▲ 한국 종이 신문의 위기는 反시장적 反독자적 행태에 스스로 자초한바 크다.

인터넷 선호는 비단 이들 대학생에게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사무직 직장인(57.9%), 대학원생(56.0%), 고등학생(53.2%) 역시 인터넷을 월등하게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된 것이다. 미국 신문업계는 매년 2~16%의 독자층이 이탈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런 추세는 국내라고 크게 다를 바 아닐 것이다.

워싱턴포스트는 2004년 9월 6개의 포커스 그룹을 조직했다. 젊은 독자 유인에 실패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었다. 그간 77만부 수준을 유지해왔던 워싱턴포스트 독자는 지난 2004년 6월에는 72만1천명으로 6% 가량 줄었다. 매달 평균 4천명 정도의 유료 독자들을 잃고 잇다는 계산이 나온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진 것일까?

포커스 그룹에 참가한 사람들은 답변은 한 마디로 충격적이었다. 워싱턴포스트를 공짜로 줘도 받지 않겠다는 주장이 많았던 것이다. 그렇다고 이들이 신문을 읽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단 이들이 뉴스를 접하는 매체가 달라졌을 뿐이다. 대부분 젊은이들은 종이신문 '워싱턴포스트' 대신 워싱턴포스트 사이트나 야후나 구글을 통해 뉴스를 상시 접하게 된 것이다


이런 사례가 생생히 예시하듯, 종이 신문이 환경의 변화에 부응하지 못했고 소비자의 요구를 제대로 읽어내지 못한데서 신문의 쇠락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

한국에서 오프라인 신문매체의 위기의 근원은 무엇보다 독자의 신뢰성 상실 때문이다. 언론자유와 국민의 알권리에 반하는 反언론적 작태를 반세기가 넘게 벌여왔기 때문에 빚어진 일이다. 족벌 수구언론들의 反시장적, 反독자적 행태에 스스로 자초한바 크다. 쉽게 말해 언론자유는 언론사의 입맛에 맞는 언론사주의 자유로 변질된 것에 결정적 책임론을 제기해야 한다.

▽ 인터넷 언론의 르네상스

2000년은 언론 권력의 대이동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시발점으로 간주된다.

20세기의 마지막 10년인 1990년대는 인터넷의 일취월장 성장세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인류에게 서적, 활자, 신문, 안경 등의 발명에 힘입어 시각 매체가 출범한 역사기 그리고 전화, 라디오, 텔레비전, 영화 등의 발명으로 시청각 매체의 도약을 이뤘던 황금기를 월등하게 능가하는 문화적 강진을 이끈 세기적 격동기이자 전환기로 응당 간주된다.

이런 시대적 소명에 기민하게 부응이라도 하듯 인터넷에서 언론활동이 태동한 것 역시 1990년대부터다. 이에 나름대로 대중 매체의 특성과 체계를 갖추면서 조직적으로 온라인 언론활동을 시작한 것으로는 1998년 7월 6일에 ‘패러디 신문’을 표방하면서 출발한 ‘딴지일보’, 2000년 2월에 창간한 ‘오마이뉴스, 2001년 9월에 창간한 ‘프레시안’ 등을 효시로 보고 있다.

2000년은 명실공히 언론 권력의 대이동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시발점으로 간주할 수 있다. 당시 '즉시 출고'란 관행에 숙달되지 않았던 기존 언론들은 인터넷 신문들의 종횡무진 속보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 홍보 담당자들에게 '신문 발행 시간을 고려하여 인터넷 미디어에 보도자료 송부의 시간을 조절하라'며, 사이드 압력을 넣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 법적 책임과 권리 동시에 부여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언론의 성장이 눈부시다. 기존 선발 인터넷 언론사 이외에도 지역적, 영역별 분화가 이루어지면서 각양각색의 사이버 언론이 등장하고 있으며 양적으로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높은 수준으로 발전했다.

시대의 흐름을 더 이상은 외면할 수 없었던 것일까. 2005년 1월 1일 17대 국회를 통과하고 동년 7월 1일부터 발효된 '신문법'과 '언론중재법'은 그간 법외 영역에 머물러 있던 인터넷 언론에 대해 법적 책임과 언론으로서의 권한을 함께 부여해 주었다. 바야흐로 인터넷 신문도 비로소 기존 종이신문 방송과 동등하게 언론으로서의 법적 지위를 공인 받게 된 것이다.

본 법안의 제정은 인터넷 인구의 폭발적 증가세에 힘입어 인터넷언론이 새로운 언론매체로 등장한지도 벌써 5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고, 법외 영역임에도 기존 언론에 소외되었던 다양한 사회 이슈를 발굴하고 권력의 감시 비판 기능을 수행해 온 것에 비해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

지역 인터넷 언론이 더욱 활성화 되려면 2005년 7월부터 발효된 새로운 신문법이 더욱 전향적으로 개정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005년 5월 9일 문화관광부는 인터넷 신문에 대한 신문법령 규정을 설명하며 "인터넷신문의 지위를 인정하여 책임성을 갖고 실질적인 언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시행령안을 마련했다"고 밝히고 있다.

시행령에 따르면 인터넷신문의 요건은 발행 주체가 법인이고 독자적인 취재인력 2인을 포함, 편집인력 3인 이상을 상시 고용하도록 돼 있다.

또 일주일간 게재뉴스 건수의 100분의 30을 자체적으로 생산한 기사로 게재하고 최소한 주간 단위로 새로운 기사를 게재해야 한다.

그러나 당시 출발부터 이 법령의 형평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음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다. 특히 지역인터넷 언론에서 이 규정을 준수할 수 있는 곳이 손꼽을 수 있을 정도라는데 문제가 있다.

그간 지역 인터넷언론은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언론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지역사회를 밝고 투명하게 만드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으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등 지역사회의 유력한 대안언론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인터넷 지역언론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속보성과 심층보도, 독자의 직접참여 등에서 인쇄매체에 비해 유리하기도 하지만, 제작과 운영비용이 저렴한 것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적은 예산으로 언론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지역권력이나 지역자본과의 유착으로 인한 부작용을 없애는 데도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독자들의 자발적 참여와 종사자들의 헌신적 노력이 결정적이었음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

중소규모의 시, 군, 구 지역(일부 광역시)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인터넷 지역언론의 경우 1인이 취재와 편집까지 하는 경우도 있고, 종사자 수는 많아야 3명 내외인 현실이며, 그나마 최저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임금을 받으며 지역언론의 발전을 위해 일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자발적인 시민기자와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기자들도 많은 현실에서 상시 3명 내외의 인력보유가 가능한 인터넷 지역언론은 현재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들 업종의 공통적 하소연이다.

▲ 디지털 유비쿼터스 환경의 도래에 따른 매체 융합의 방향을 면밀히 파악하는 것 또한 염두에 두어야 할 것.

이에 소규모 지역 인터넷 언론들이 신문법 시행령 등록 조건을 맞추기는 쉽지 않다는 목소리가 높다. 건전하게 운영되고 있는 지역 풀뿌리 인터넷 언론들에게 법인화와 취재인력 제한 조항은 해결이 결코 쉽지 않은 난제중의 난제인 것이다.

개인사업자 인터넷 언론들은 법인화는 물론 취재인원 확보 조항이 풀뿌리 인터넷 언론들을 위협시키는 요소라며 시행령 개정을 강력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소규모 인터넷 언론사들의 경우 법인화를 위한 5천만원의 자금 마련은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이다. 정부는 시행 규정에 더욱 전향이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절대 외면해서는 안 된다.

▽ 인터넷 언론의 지향점 '바로 이것'

자본력을 동원해 새로운 언론 지형의 헤게모니를 장악하려는 대자본 언론이나 기존 매체의 토대를 활용하여 팽창하려는 기성 언론에 압도되지 않고 사회적 커뮤니케이션의 주도력을 발휘하고 적절한 개입력을 지니려면 어떤 자세를 가열차게 견지해야 할까.

추상적이고 원론적 해답 같지만, 인터넷언론이 체계적으로 건강한 운동성을 지키며 지속적으로 진보하기 위해서는 양적으로 불리하고 열악한 환경의 제약을 받더라도 질적으로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상시적으로는 기존 페이퍼 언론의 보도활동과 메시지에 담긴 이데올로기를 심층 해부하여 허위담론의 실체를 폭로하고 개혁적 담론을 대체시키는 응집력이 더욱 요망된다. 일반 대중 과 제반 각 부문별 사회 성원에 대하여 합리적 관계를 설정하고 일관된 입장을 준수하면서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노력 역시 중시할 일이다.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주권 구현의 혁신적 최적 모델인 '인터넷 언론' 종사자들의 각별한 노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더욱이 기성 언론이 관심 두지 않는 소외 계층의 목소리를 담아내어 사회적 커뮤니케이션의 불평등을 해소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중단기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디지털 유비쿼터스 환경의 도래에 따른 매체 융합의 방향을 면밀히 파악하여 인터넷 인터페이스와 네트워크를 주어진 조건에서 최적의 것으로 구성해 나가는 일이다.

"구시대적 언론문화와 결별하고 새로운 언론문화를 형성하는 주역이 되기 위해 인터넷신문 각사의 경험과 지혜를 한데 모아 한국 언론문화를 혁신하고, 언론현장에서 알찬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인터넷 신문 창립선언문'의 자구 하나 하나에 사활을 걸어야 할 과중한 책무가 인터넷 언론종사자에게 거듭 부여되었다 할 것이다.

인터넷 언론은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주권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함은 물론 스스로의 자정과 개혁노력으로 언론문화가 새롭게 변화 발전하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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