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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설문조사 "미국인들에게 북한 가장 위험한 국가"

이용섭 기자 | 기사입력 2017/01/16 [16:07]

미국인 설문조사 "미국인들에게 북한 가장 위험한 국가"

이용섭 기자 | 입력 : 2017/01/16 [16:07]
▲ 2017년 1월 9일부터 12일 이틀 동안 로이터통신과 Ipsos 여론조사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조선이 세계에서 미국인들에게 가장 위협적인 국가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용섭 기자

 

2017년 1월 9일부터 12일 이틀 동안 로이터통신과 Ipsos 여론조사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조선이 세계에서 미국인들에게 가장 위협적인 국가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러시아방송 스푸트닉은 “미국인 82%라는 압도적인 수가 러시아를 위험한 국가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로이터통신과 Ipsos 여론조사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드러났다.”며 러시아도 미국인들 사이에서 조선 못지않은 위험국가라는 사실이 여론조사결과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스푸트닉은 “이번 여론조사는 1월 9-12일 미국에서 실시됐다.”며 여론조사가 실시된 시기에 대해서 전했다.

 

로이터통신과  Ipsos 여론조사기관은 조사방법으로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에게 러시아를 비롯해 다수 국가들을 후보국으로 내세운 채 미국에 위협이 되는 국가를 5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를 부탁했다.”고 스푸트닉이 보도하였다.

 

조사 결과 미국인들은 러시아를 이란, 시리아,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쿠바, 예멘보다 더 위험한 국가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스푸트닉이 전했다.

 

한 발 더 나아가 스푸트닉은 “러시아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국가로는 조선(북한)이 유일했다.”며  설문에 응한 “응답자의 86%가 북한을 위험한 국가라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스푸트닉은 미국인 25%는 러시아를 회피할 수 없는 위협국이라며 가장 위험한 국가로 점수를 주었다고 보도하면서 현 시기 미국인들 사이에서 반러시아 감정이 대단히 악화되어 있다는 점을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로이터통신은 민주당원들이 도널드 트럼프와 러시아와의 금융관계문제를 제기했고 또 미국 대선에 러시아가 사이버해킹으로 개입했다고 주장한 미 정보기관의 발표 이후 미국사회에 불안감이 높아지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고 스푸트닉이 보도하였다.

 

올 1월 초인 9~12일 사이에 실시된 미국의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들이 가장 위협을 크게 느끼는 나라가 조선이고 그 뒤를 러시아가 잇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전해주고 있다. 즉 미국인들 역시 거대 언론과 그 거대언론을 좌지우지 하는 정보당국에게 완전히 종속되어 있음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조사결과이다.

 

여론조사결과에 대한 로이터통신의 평가 역시 이를 잘 반영해주고 있다. 지난 해 11월 8일 제45대 미 대선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에게 전혀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하자 자신들의 패배가 마치나 러시아가 미 대선에 개입을 하여 벌어진 것처럼 그 책임을 러시아에 떠넘기는 대대적 여론적은 펼친 효과가 여론조사결과로 나타난 것이라는 로이터통신의 평이다.

 

물론 이 과정에 미 중앙정보국(CIA)이 깊숙이 개입을 하여 여론형성을 벌여왔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인터넷 해킹을 통해 미 대선에 러시아가 개입을 했다고 여론전을 벌인 것과 다르게 미 중앙정보국의 보고서에는 이러한 내용이 전혀 없었다고 몇 일전 스푸트닉이 보도를 하였다.

 

조선에 대한 반감 역시 마찬가지이다. 조선에 대한 실상을 제대로 보도해주지 않으면서 거의 모든 주류 거대 언론매체와 문화, 출판, 학술분야 등 가능한 모든 선전수단을 동원하여 끝도 없이 “조선 악마화(惡魔化)”를 벌이고 있으니 정확한 정보를 접할 수 없는 미국 민중들이야 조선에 대해 악마국가로 단정하고 조선이 세상에서 미국에게 가장 위협적인 국가라고 여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위 여론조사결과가 바로 위와 같은 미국 내의 현실적 상황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미국인들 역시 미 지배층에 의한 피해자들이다. 자신들 소수집단의 영원한 지배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 없이 조작해내는 몽상적(夢想的)인 미국의 적국(敵國), 미국에 도전하는 악마국(惡魔國)이라는 허상 속에 미국인들은 공포와 두려움 속에 살아갈 수밖에 없다. 결론은 미국의 평범한 민중들 역시 피해자일 뿐이다.

 

물론 미국은 상대국에 대한 여론전이나 문화예술을 통한 악마화 뿐 아니라 가끔 “악마 국가 제거” “독재=악마 제거”라는 명목으로 해당 나라들을 침략하여 그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린다. 그러면서도 자신들은 선(善)의 나라요 자유와 민주주의를 세계에 선물해주는 전도국가(傳道國家)로 가면을 쓰고 가면극을 연출한다. 반면 자신들의 침략행위로 쑥대밭이 되어버린 나라들에 대해서 갖은 모략과 음모를 동원하여 역시나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면서 또 다른 악의 세력, 악마국가를 만들어낸다.

 

단적인 예가 1990년대 말 동유럽의 유고슬라비아 침략, 1990년대 초 이라크 침공, 2000년 초에 벌인 아프카니스탄과 이라크 재침략, 2011년 리비아를 침략하여 가다피 정권 붕괴, 2014년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작년 12월 31일 휴전협정이 발효된 시리아전쟁, 2년여 간 지속되어 온 예멘전쟁 등이 있다. 미국인들 아니 미국을 위시한 제국주의연합세력들과 그 추종국가의 지배계층 뿐 아니라 일반 인민들 역시 위에서 예로 든 나라들을 침략한 것은 선의 세력인 미국이 악의 세력들에 대한 징벌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기에 정당하다고 여기면서 살아가고 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 지배계층의 조선과 러시아에 대한 “악마국가화(惡魔國家化)” 조작 역시 대 성공을 거두었다. 그 좋은 예가 바로 위 미국에 대한 위협국가 조사결과이다.

 

하지만 미국은 조선과 러시아에 대한 악마화로 얻을 것은 전혀 없으며 오히려 자신들의 붕괴를 가져올 수도 있는 대단히 위험한 자충수가 되었다. 현재 미국은 조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준비가 마감단계에 이르렀다.”라고 신년사에서 언급한 내용에 년 초부터 조야가 발칵 뒤집혔다. 미국은 현재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내용에 거의 공황상태에 빠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결과는 결국 자신이 자초한 것이다. 미국은 자신이 판 함정에 스스로가 깊숙이 빠져들어 허우적거리고 있다. 이제 미국은 더 이상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 미국은 사고와 정책의 대 변환을 하여 상대국들에 대한 목적의식적인 적대국화를 마감하고 교류와 화해 그리고 평화로운 관계를 가지고 호혜평등의 원칙을 충실히 다져나가야 한다. 그럴 때만 미국의 미래도 보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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