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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뇨냐

고현자 시인 | 기사입력 2016/11/10 [20:29]

바바뇨냐

고현자 시인 | 입력 : 2016/11/10 [20:29]

 

바바뇨냐

 

고현자

 

명나라 시대였던 15세기 전후

뱃사람들과 주석 광산 노동자로 건너온

구리빛 야성 바바Baba(중국 남성)의

고달픔과 외로움을 달래주던

뇨냐Nyonya(말레이 여성)의 순정을 담은 역사

 

 

잘란 툰탄쳉록Jalan Tun Tan Cheng Lock의

19세기 대부호의 저택으로 사용되었던

가옥을 박물관으로 재탄생시킨

살아 있는듯한 진한 회색빛

바바뇨냐 문화

 

오직 600년 전 술탄 왕국있었던

말라카에서만 볼 수 있었던

가슴까지 초연해지던

사후에 묻힐 관까지 보관된

중국식 내장 가옥

고풍스러운 네덜란드풍 장식 외관  

 

품격있던 모습이

기울어 가는 한해의 끝자락

붉은 찬 놀마저 마음을 마구 흔들고 있다.

 

 

 

 

프로필
시인, 작사가
한국 저작권협회 회원
현) 한국문인협회 청소년문학진흥위원회 위원장
현)플러스코리아타임즈 기자
일간경기 문화체육부장 역임
현)인천일보 연재
현)대산문학 대표
현)대산문예출판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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