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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 디라 마르호

고현자 시인 | 기사입력 2016/11/10 [20:24]

플로라 디라 마르호

고현자 시인 | 입력 : 2016/11/10 [20:24]

 

플로라 디라 마르호

 

 

    고현자

 

에머랄드빛 하늘에 눈이 부신 해가

뉘엿뉘엿 바닥을 향해 누울 채비를 할때쯤

말라카Melaka 시내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트라이쇼Trishaw를

타고 앉아 좁은 거리와 골목들을 탐험하다 보면

잘 알려지지 않은

이색적인 묘미를 편안하게 관광할 수 있다

 

 

플로라 디 라 마르Flora De La Mar 해변에

침몰한 포르투갈 배를 본떠 만들었다는

멋있는 해양박물관Maritime museum이

화려한 조명을 벗하여 멋진 외관을 뽐내는

몸체 큰 배 한 척이 식어가는 아스팔트 열기 위에

서 있는 품격있는 자태가 눈에 들어온다

 

 

말라카로부터 빼앗은 진귀한 보물을 싣고

포르투갈로 향하다 침몰한 플로라 디라 마르호를

복원한 것은 유적의 상징물인 것 같았다

 

 

예로부터 내려오는 항해 관련 자료와

전시물들은 오늘날의 싱가포르와

5세기경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동남아의

선박 모형들과 관련 사진 통계자료 부착물 시설물들이

시대적 발전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내부는 그날의 일정이 피곤해 들어 가 보지는 않았지만

말라카는 여러 나라로 갈 수 있는 길목이라

외세의 침입을 많이 받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에 여러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현재의 멋진 도시가 되지 않았나 싶기도 했다.

 

 

프로필
시인, 작사가
한국 저작권협회 회원
현) 한국문인협회 청소년문학진흥위원회 위원장
현)플러스코리아타임즈 기자
일간경기 문화체육부장 역임
현)인천일보 연재
현)대산문학 대표
현)대산문예출판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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