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조윤희, 양복점서 눈물의 제사 오열
월계수 시청률 껑충..자체 최고 31.5%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6/10/18 [14:05]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조윤희가 가슴 찡한 눈물 연기로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15회 방송에서는 조윤희(나연실 역)가 양복점에서 아버지 제사를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실이 아버지 제사를 지내기 위해 사온 물건들을 본 경자(정경순 분)가 “배에다가, 사과에다가, 고기에다가, 술까지? 누구네 집 잔치 하냐”며 “남편은 구치소에서 찬밥덩어리 먹으면서 곯고 있는데, 이 판국에 속 편하게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냐”고 연실을 나무랐다. 이에 연실이 어쩔 수 없이 양복점에서 아버지 제사를 지낸 것. 연실은 아버지가 좋아한 고기산적도 올리지 못하고, 어설프게 차린 상차림으로 제사를 지냈다. 그는 눈물을 애써 꾹 참은 채 “이렇게 엉터리 제사상만 차려드려서 죄송해요”라고 사진 속 아버지를 향해 말했다. 그러나 이내 연실은 두 눈 가득히 눈물을 글썽였고, 절을 끝까지 올리지 못한 채 엎드려 오열했다.
이러한 조윤희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을 찡하게 만들며, 짠내를 유발했다. 특히 조촐한 제사에 “미안해, 미안해…”라며 연신 죄스러운 마음을 드러내고, “보고싶다”고 애틋하게 말하는 장면에서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한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주말극 왕좌의 면모를 드러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31.5%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 기준)
이는 지난 15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23.6%보다 무려 7.9%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 자체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 이날 방송된 지상파 3사 드라마 시청률 중에서도 가장 높은 기록이다.
원본 기사 보기: 마이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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