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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B-1B폭격기 기지 괌 없애버리겠다고 경고

이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16/09/23 [18:20]

북, B-1B폭격기 기지 괌 없애버리겠다고 경고

이창기 기자 | 입력 : 2016/09/23 [18:20]

 

▲ 10여일 전 b-1b 랜서 초음속 폭격기가 괌 기지에서 출발하여 4시간만에 한반도 군산 상공에 나타났다. 그리고 21일 다시 두 대의 랜서가 나타나 휴전선 인근 파주까지 기동하며 북을 위협하였다. 미 국방부는 북과 전쟁불사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주시보

 

미국이  김정은 정권의 핵·미사일 폭주에 대한 경고차원에서 21일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를 군사분계선(MDL)에 근접비행시키면서 무력시위에 나선 데 대해 북한은 "서울을 완전 잿더미로 만들어 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2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같은 날 북 인민군 총참모부는 대변인 성명에서 "우리가 발사하는 징벌의 핵탄은 청와대와 반동통치기관들이 몰려있는 동족대결의 아성 서울을 완전 잿더미로 만들어버릴 것"이라고 협박했다.

 

얼마전 메아리라는 북의 대외 사이트에서 수소탄을 이용한 서울 공격 가능성을 암시하더니 이번에 김정은 최고지도자의 위임에 따른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이라는 가장 권위있는 형태의 경고를 통해 핵탄으로 청와대를 타격할 수 있음을 공식 경고한 것이다.

 

관련 내용을 인터넷에서 더 많이 검색해보면 북이 단순히  B-1B 랜서 출격 때문에 핵탄 청와대 타격을 언급한 것은 아니고 박근혜 대통령의 "북정권을 끝장내겠다"는 각오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시비상체제를 가동유지하며 괴뢰군이 "대북응징태세에 만전을 기하라"는 지시를 내린 사실과 국회 통일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민구 국방장관이 북의 최고수뇌부를 제거하기 위한 "특수부대를 만들고있다"고 언급하면서 "북이 미국을 공격하는 순간 지구상에서 궤멸될 것"이라고 경고한 점, 그리고 이전에 남측에서 실제 훈련까지 진행한 참수작전, 평양초토화작전 등을 언급하면서 핵탄으로 청와대 타격을 경고한 것이었다.

 

성명은 또 "만약 미제가 B-1B 따위를 계속 우리 상공에 끌어들이며 군사적 도발의 위험도수를 높인다면 우리는 도발의 본거지 괌도를 아예 지구상에서 없애버리고 말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몇 달 전 북은 고체연료를 이용한 신형 북극성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한 후 이 미사일을 이용하여 괌을 공격하는 동영상까지 만들어 공개한 적이 있다. 북극성에는 소형 수소탄이 장착되는 것으로 대북군사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성명은 "박근혜패당이 떠드는 북 수뇌부제거망동은 청와대의 완전궤멸과 서울 잿더미만을 초래케 할 것이며 미국의 핵전쟁살인장비투입은 태평양작전지대 안에 있는 미제침략군기지들을 한시도 마음 놓지 못하는 핵 악몽 속에 몰아넣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은 위임에 의한 이런 성명을 이전에도 종종 발표하였지만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이것이 당장 심각한 전쟁위기를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도널드 레이건 항공모함이 한반도 서남해에 진출하여 곧 대북핵선제타격훈련을 진행할 예정이고 북이 러시아처럼 강력한 핵미사일을 보유하는 것을 결코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며 전쟁을 해서라도 기어이 제거하겠다는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의 발언이 나오고 있어 한반도의 전쟁 위기는 점점 위험한 수준으로 고조될 우려가 높다.

 

특히 북은 정지위성까지 쏘아올리겠다며 20일 신형 정지위성 운방용 로켓엔진 시험을 공개하는 등 지속적으로 핵과 로켓의 성능을 개량하고 있어 더욱 미군 당국자들을 긴장시키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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