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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장관 파이트 투나잇 전쟁 준비됐다

이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16/09/23 [19:07]

미 국방장관 파이트 투나잇 전쟁 준비됐다

이창기 기자 | 입력 : 2016/09/23 [19:07]

 

▲ 장난이 아니다며 한반도 핵전쟁 준비가 끝났다는 카터 국방장관의 발언을 보도한 러시아 스푸트닉

 

 

북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 미국 내에서 외교적 해결 노력을 넘어 군사적 조치 가능성까지 암시하는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 애슈턴 카터     ©

22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지난 19일(현지 시각) 워싱턴DC에 있는 후버연구소에서 북한의 위협에 대한 질문을 받고 상시 전투 태세를 의미하는 주한 미군 구호부터 언급했다. "주한 미군의 구호는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오늘밤이라도 전투할 수 있다)이다. 그러고 싶어서가 아니다. 그럴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카터 장관은 오늘 밤이라도 싸울 수 있다는 슬로건을 말한 뒤 "그럴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카터 장관은 "미사일 방어란 어려운 임무"라며 "러시아가 가하는 것처럼 주요한 핵 위협은 (전쟁을) 억지하는 것 외에 우리를 보호할 다른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러시아처럼 완전한 대미타격력을 보유하게 되면 관계를 악화시키지 않는 등 전쟁을 억지하는 것 외에 먼저 공격하여 사전에 전쟁 능력을 제거하는 등의 일은 불가능하게 된다는 말이다.

 

그는 이어 "북한이 그렇게 (러시아 같은 주요 핵 위협이) 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무슨 수를 써서라도 북이 러시아처럼 강력한 대미타격력을 보유하게 내버려두지 않겠다는 의지 즉, 전쟁불사 의지 표현이다.

 

카터 장관은 이날 북핵 위기 초기인 1990년대 국방장관을 지낸 윌리엄 페리 이야기도 여러 번 꺼냈다. 페리 전 장관은 1993~1994년 한반도 핵 위기 때 국방부 부차관보였던 카터에게 선제 타격 계획인 영변 공격 계획을 만들도록 지시했다. 페리 전 장관과 카터 장관은 지난 2006년에도 북핵 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surgical strike)을 주장한 바 있다.

 

존 하이튼 전략사령관 내정자도 20일 미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서 "가장 가능성 높은 위협(most likely threat)이자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북한"이라고 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이 러시아·중국만큼 위험한 수준은 아니지만, 김정은 정권의 예측 불가능성과 미국 본토 타격을 목표로 관련 기술을 계속 개발하고 있는 점이 문제라고 그는 지적했다.

북한이 핵탄두를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언제 완성할지 묻는 질문에 하이튼 내정자는 "시간문제일 뿐 결국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략사령관에 임명되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도 했다.

 

한편 조선일보는 기사에서 지난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 후 미국 외교가에서는 이미 북한에 대한 군사적 조치 얘기가 나온 적 있다며 버락 오바마 행정부 초기 합참의장을 지낸 마이크 멀린은 지난 16일 미국외교협회(CFR)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북한이 미국을 공격할 만한 능력에 매우 근접해서 실제 미국을 위협한다면 자위적 측면에서 북한을 선제 타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했다는 말을 상기시켰다.

 

카터 장관 발언과 관련하여 22일 러시아 스푸트니크 영문판에서도 "It’s not a game.(장난이 아니다)"라는 카터 장관의 전쟁불사 발언을 소개하면서 두 대의 B-1B랜서 전략폭격기를 한반도 휴전선 인근에 기동시킨 것은 미군이 북과 언제든 전쟁을 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시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보도하였다.

Read more: https://sputniknews.com/asia/20160921/1045567023/second-us-bomber-flyover-kore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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