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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세력, 박근혜 정권과 한통속일까?

낮에는 야당, 밤에는 여당...세간의 비웃음거리로 전락

정성태 칼럼 | 기사입력 2016/09/08 [18:00]

문재인 세력, 박근혜 정권과 한통속일까?

낮에는 야당, 밤에는 여당...세간의 비웃음거리로 전락

정성태 칼럼 | 입력 : 2016/09/08 [18:00]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정성태] 김대중 정권 당시, 어느 초대 국무총리 내정자의 위장 전입을 문제 삼아 총리인준을 거부했던 새누리당이다. 또 어느 장관 부인이 옷 한 벌 얻어 입은 걸 트집 삼아 사퇴 신공을 발휘한 바 있기도 하다. 그렇다고 관련 당사자들을 두둔하려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런데 생각해 볼 일이다. 이명박ㆍ박근혜 정권에서 드러난 임명직 고위 공직자들의 파렴치한 범법행각이다. 최소한의 금도마저 무너졌다는 비판이 거세다. 김대중 정권의 그것에 비하면 이는 형사처벌로 다뤄도 부족할 판국이라는 아우성이 높다. 그런데도 뻔뻔하게 버티거나 또는 임명되기까지 한다.

 

왜 그러는 것일까? 물론 이명박ㆍ박근혜 세력의 현격히 결여된 도덕성을 우선 들 수 있다. 아울러 야당이 야당답지 못한 것 또한 화를 키우는 큰 요인이다. 특히 야권 최대 계파인 문재인 세력의 어용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오죽했으면 낮에는 야당, 밤에는 여당이라는 세간의 비웃음거리로 전락했겠는가? 혹여 끼리끼리 한통속이거나 또는 구린게 너무 많고 크기 때문은 아닐까? 그래서 자칫 자신들까지 불똥 옮겨 붙을지 몰라 전전긍긍하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묻는다. 문재인 부류가 설혹 집권한들 대한민국 사회에 그 어떤 긍정적 탈바꿈이 이뤄질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세상이 보다 정의롭고 또 따뜻하게 변화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지난 날, 서민 쌈짓돈 흡혈로 악명 높았던 일단의 저축은행 사태 그리고 친박 좌장 격인 서청원 금품비리 등에 대한 변호도 거금을 받고서 마다하지 않은 그들이다.

 

돌이켜 볼 수록 결국 '우리가 남이가'였던 셈이다. 이명박 정권의 4자방 비리, 박근혜 정권 들어 발생한 세월호 참사, 그리고 하루가 멀다 않게 터져 나오는 각종 크고 작은 비리 등 끝이 없을 지경이다. 그런데도 어느 것 하나 해결된 것이 없다. 처음 문제가 불거질 때만 요란을 떨다 이내 용두사미가 되고 만다. 야권 지형을 근본적으로 갈아엎어야 하는 이유다.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 1963년 전남 무안 출생. 1991년 시 '상실과 반전' 등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작가회의 회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시집 "저기 우는 것은 낙엽이 아니다" 외. 정치칼럼집 "창녀정치 봇짐정치"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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