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베를린 행동의 노란 우산 프로젝트(사진: 4.16 해외연대)
[플러스코리아타임즈= 김일미 기자]19일째 단식 중이다. 유가족들에게 멀리서라도 연대의 마음을 보내고 싶은 해외동포들이 주말 동안 노란 우산 프로젝트와 동조단식, 집회, 전시회 등을 진행했다.
9월 3일 토요일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앞 광장에서 노란 우산이 펼쳐졌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베를린행동(이하 베를린 행동)’이 한국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이 진행 중인 사생결단식을 응원하고, 해외 동포들이 진행하는 노란 우산 집회에 연대를 하기 위해 집회를 열었다.
이 집회에서 베를린행동은 세월호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이를 위한 특조위 활동 보장, 세월호 선체의 온전한 인양 및 실종자 수습 등을 요구했다.
베를린 행동은 집회 연설을 통해 광장을 지나는 세계인들에게 연대를 요청하였으며, 연설에 이어 30분간 침묵시위를 진행했다. 특히 집회에 참여한 참여자들은 한국에서 단식 중인 유가족들에게 연대의 마음을 보내며 승리를 기원하는 한편, 해외 동포들의 표를 받은 20대 국회의원들이 해외에서 연대를 표하는 동포들의 의견을 받아 정치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꾸준히 집회를 열고 참석해 오고 있는 한 참여자는 “지난 2주기에 유가족분들을 베를린에서 직접 뵙고 나니 더이상 멀리 있는 남이 아니게 느껴진다”며, “연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뉴욕 뉴저지 세사모의 집회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뉴저지 레오니아에서는 세월호를 잊지않는 뉴욕뉴저지 사람들의 모임(뉴욕뉴저지 세사모)의 13차 집회가 있었다. 4일 일요일에도 뉴저지 에디슨에서 16차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뉴저지 버겐 카운티 도서관에서 세월호 전시회도 열리고 있다. 세월호 희생자 최윤민의 언니 최윤아 씨와 단원고 박예실, 임세희 학생의 작품, 뉴저지 아티스트 안신영 씨와 클라우디아 조 씨의 작품들이 전시 중이다.
오는 17일에는 “작은 건우” 아빠 김정윤 씨와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 및 간담회, 18일 집회도 예정되어 있다.
17일 예정된 애틀란타 세사모의 세월호 도서전과 바자회
애틀란타 세사모도 도서전과 바자회를 준비 중이다. 16일에는 준비와 기부를 받기 위한 모임도 둘루스 쇼티호웰 공원(오후 5-8시)에서 갖는다. 해외동포들은 동조 단식을 하고, 국회의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집회를 열고, 3차 청문회 동영상을 공유하는 등 연대의 행동으로 유가족들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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