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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임을 위한 행진곡 계속 불허...야당 "이럴 수가"

박근혜가 크게 달라졌다고 극찬해온 박지원 머쓱...국민의당 운신 폭 좁아져

보도부 | 기사입력 2016/05/16 [10:02]

박근혜 임을 위한 행진곡 계속 불허...야당 "이럴 수가"

박근혜가 크게 달라졌다고 극찬해온 박지원 머쓱...국민의당 운신 폭 좁아져

보도부 | 입력 : 2016/05/16 [10:02]

 

 

박근혜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곡 지정을 계속 불허키로 해 야당들이 반발하며 박근혜를 맹비난하는 등 정국이 급랭하고 있다.

 

이로써 박근혜와 청와대 회동후 "박대통령이 크게 달라졌다"며 박근헤를 극찬해온 박지원 등 국민의당은 운신의 폭이 좁아지면서 여소야대 정국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등 일파만파의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16일 아침 07시 48분 청와대 현기환 정무수석으로부터 어제밤 늦게까지 보훈처에서 임을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에 대한 논의 결과 국논분열의 문제가 있어 현행대로 합창으로 결정, 청와대에 보고한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이해를 바란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고 전했다

 

 

그는 박근혜와 여야 3당간 5.13 합의에 대해 "완전히 무효가 되는 것"이라며 "...오죽했으면 제가 세 번씩 간곡하게 말씀드리면서 선물이라도 주십시오, 오늘....좋은 방안으로 검토하도록 지시하겠다...,하고 보훈처에서 이렇게 국론분열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은 대통령 스스로가 야당하고 한 약속을 3일 만에 찢어버리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보훈처도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년 행사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은 공식 식순에 포함해 합창단이 합창하고 원하는 사람은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참석자 자율 의사를 존중하면서 노래에 대한 찬반 논란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5·18 기념일이 1997년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이명박 정부 첫해인 2008년까지 5·18 기념식에서는 모든 참석자들이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방식이 유지됐다. 하지만 2009년부터 합창단이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면 원하는 참석자들이 따라 부르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박근혜는 앞서 13일 여야 3당 원내대표단과의 회동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곡으로 지정-허용해 달라고 건의하자 "국론분열이 생기지 않는 좋은 방안을 찾아보라고 국가보훈처에 지시하겠다"고 화답했다.


야당들은 이에 박이 어버이연합게이트, 누리과정예산 등 다른 현안들과는 달리 최소한 임을 위한 행진곡에서는 양보할 의사를 비친 것으로 해석하며 기념곡 제정을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왔다.

그러나 박근혜가 국정홍보처를 반대를 이유로 7년째 불허해온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곡 지정을 계속 불허키로 함에 따라 박과 야당들간 관계는 극한 대립 관계로 치달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거센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그동안 "기념곡 지정은 내 손을 떠났다"고 말해와, 사실상 이번 결정은 박근혜가 내린 것으로 야권은 해석하고 있다.

 

한편 더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청와대가 보훈처 결정에 대해 국민의당에만 사전 통보한 이유와 보훈처의 단독 결정인지 여부를 해명할 것을 함께 요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청와대 회동에서 여야 대표와 대통령이 합의한 것은 총선 민심을 반영해서 국가 사안을 협조하자, 그리고 야당 의견도 겸허히 반영하겠다는 합의 정신을 확인한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정권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국정운영의 큰 흐름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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