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300석의 의석중 더 민주당 123석, 새누리 122석 등 으로 새누리당은 원내 제1당의 지위를 상실했다. 향후 국회의장, 대법관 임명 등 야당의 발언권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24일 언론들은 "4.13총선 패배 뒤 국정기조 전환·쇄신 요구가 고조되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주 언론사 보도·편집국장을 3년만에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연다."는 내용의 기사를 잇달아 쏟아냈다.
무슨 의도.. 공개적인 언론 회유? 청와대가 총선 패배의 원인 일부를 언론통제 실패로 간주한 듯..
박근혜 정부가 언론사 보도·편집국장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근 3년만으로 임기중 없었던 상황으로 간주할 수 있다.
이번 총선의 충격적인 패배는 선거의 여왕으로 불리던 박근혜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냈고, 향후 국정운영에 야당의 반대에 부딪힐 경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청와대의 위기감을 드러낸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여론수렴? 박 통 스타일이 그간 그런 스타일이었나?
서울의소리 백은종 편집인은 "여러 언론들은 이를 청와대의 소통정치 시작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지만 그간 국정교과서, 한일 위안부 문제 강제 합의 등 국민의 민의를 무시하던 박의 스타일로 미루어볼 때 오히려 신빙성이 떨어지는 낙관적 해석이다."고 말했다.
백 편집인은 "낙관적 해석은 금물이라 생각한다. 차라리 대통령이 직접 불러 기사 잘 쓰라는데도 신경안쓸래? 하는 청와대의 공개적인 회유 혹은 압박의 메세지로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 이라며 청와대의 오찬 개최에 대해 경계의 해석을 내놓았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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