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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 복당 요청과 '정동영 죽이기', 노컷뉴스 배후엔 누가?

정동영 전 대선후보에 대한 음해성 언론 플레이 통해 정치적 이득 가장 많이 취할 수 있는 자가 배후 협잡꾼일 개연성 높아

정성태 칼럼 | 기사입력 2016/02/03 [07:53]

더민주당 복당 요청과 '정동영 죽이기', 노컷뉴스 배후엔 누가?

정동영 전 대선후보에 대한 음해성 언론 플레이 통해 정치적 이득 가장 많이 취할 수 있는 자가 배후 협잡꾼일 개연성 높아

정성태 칼럼 | 입력 : 2016/02/03 [07:53]

 

▲ 정동영 제17대 대통령후보     © 정성태 칼럼니스트

 

[플러스코리아타임즈=정성태 칼럼] 더불어민주당 실권자인 문재인 의원과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정동영 전 대선 후보에게 비례대표를 제안하며 복당을 요청했으나, 정동영 전 대선 후보가 전주덕진 전략공천을 요구했다는 노컷뉴스 보도가 있었다. 그러자 정동영 전 대선후보 측은 이에 대해 터무니없는 모략이라며 문재인 ㆍ 김종인 두 사람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한편, 노컷뉴스 측에는 정정보도를 요청한 바 있다. 

그럼에도 노컷뉴스 측이 해당 기사를 삭제하지 않고, '정동영' 대신 '정동영 측'으로 그 대상자만 살짝 바꿔 계속 게재하는 횡포를 부렸다. 그러자 정동영 전 대선후보 측에서 이를 언론중재위 제소와 함께 검찰 고소도 병행하기에 이르렀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는 식의 억측과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피치 못할 의지의 천명으로 여겨지는 대목이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정작 취재원 당사자로 지목된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전혀 그러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런 후 문제가 된 노컷뉴스 기사도 자진 삭제됐다. 아울러 노컷뉴스는 관련 음해성 보도의 취재원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더민주당 소속 복수의 당직자’라고 말을 바꾸어 해명하는 웃지 못할 촌극을 연출했다.

그렇다면 정동영 전 대선후보에 대한 악의적 음해성 기사가 무슨 이유로 그리고 무엇 때문에 작성되고 또 보도된 것일까? 그리고 그로인해 정치적 이득을 가장 크게 얻게 되는 사람은 또 누구일까? 이에 대해 짚어보면 배후 협잡꾼과 거간꾼의 모습이 보다 자연스럽게 나타나리라 여긴다. 범인은 결코 멀리 있지 않다란 뜻이다.

분명한 것은 어떤 특정인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파렴치한 모략을 꾸몄다는 점일 테다. 정동영 전 대선후보에 대한 악의적 음해를 통해 무엇인가를 취할 수 있다고 여긴 때문이리라. 참으로 졸렬하고 비열한 정치행태가 아닐 수 없다.

들추고 싶지 않은 일이지만, 지난 17대 대통령 선거 당시가 새삼 떠오른다. 당시 친노가 자당 소속 정동영 후보를 적극 돕지 않고, 그도 부족해 일부는 문국현 후보를 도왔다는 점은 이제 공공연한 사실이 되었다. 심지어 노건평-이상득 형님 라인에 의한 밀약설은 경악 그 자체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한 만행으로 인해 결국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끔찍한 현실을 살고 있다.

친노의 정동영 죽이기, 이번 노컷뉴스의 음해성 왜곡보도 또한 그와 같은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호남을 고립시켜 야권마저 영남이 독식하겠다는 음흉한 공작정치의 일환에 다름 아니다. 그러나 그것의 최종 종착지는 우리사회의 전반적 보수화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만큼은 반드시 그 당사자를 색출해 정치적 책임은 물론이고, 그에 따른 응분의 사법적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할 일이다.

 

(정성태 : 시인 / 칼럼니스트)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 1963년 전남 무안 출생. 1991년 시 '상실과 반전' 등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작가회의 회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시집 "저기 우는 것은 낙엽이 아니다" 외. 정치칼럼집 "창녀정치 봇짐정치"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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