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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캐나다 세월호 집회열려, “잔잔한 바다 위에서 304명을 죽게 했다?"

김일미 기자 | 기사입력 2015/12/18 [12:33]

미-영-캐나다 세월호 집회열려, “잔잔한 바다 위에서 304명을 죽게 했다?"

김일미 기자 | 입력 : 2015/12/18 [12:33]

 

[플러스코리아타임즈 = 김일미 기자]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고 손이 곱아 집에 있고 싶지만 우리들은 누가 나오라고 하지 안았어도 다 자발적으로 모였다.” (밴쿠버, 김세환)

 

지난 주말 (12일), 추웠던 영국 런던에서 그리고 추운 데다 비까지 오던 캐나다 밴쿠버에서 세월호 정기집회가 열렸다. 13일, 미국 뉴욕 플러싱에서는 일인시위가 있었다.

 

“비록 희망을 찾아 떠나는 여행의 시작이 한 사람일지라도 잊지 않고 행동하는 양심으로
하나의 촛불이 되어 남아 있다면, 희망은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희망은 있습니다.
하나 촛불은 다른 하나의 촛불을 밝힐 것이고 세상은 희망으로 가득할 날이 올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NY, Kyong H. 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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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Remembering Sewol Disaster UK

 

같은 날인 일요일 저녁(미국 현지시각), 공중파 방송사가 중계하지 않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청문회에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동포들도 있었다.

 

14일부터 16일 오전 9:30~오후 6:30 (한국 시각)까지 열리는 세월호 특조위의 첫 청문회는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등 31명의 증인들을 통해 참사 초기 부실 대응에 대해 듣는 중이다, 공중파 3사는 청문회중계 방송을 하지 않고, 대안 TV인 팩트티비와 416방송, 주권방송 등이 중계방송 중이다.

 

미국 엘에이, 시카고,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캐나다 토론토, 일본 등지의 재외동포들은 세월호 청문회를 보며 SNS에 다음과 같은 글들로 그들의 한숨과 열을 쏟아내었다.

 

“숱한 오보로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준 지상파 3사가 세월호참사 청문회를 중계하는 것은 그들의 잘못에 대한 최소한의 사죄다. 특히 국민의 시청료로 돌아가는 KBS가 생중계를 안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캐나다 밴쿠버, 신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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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세월호를 기억하는 밴쿠버 사람들

 

“장완익 특조위원의 논평 “해경은 세월호가 가라앉는 동안 세월호와 직접 교신한 적이 없었다”?”

 

“생존자 최재영 씨가 탈출하라 말만 하면 충분히 탈출 가능했다… 해경은 없었다. 해경이 매뉴얼이 있다면 보여달라”

 

“호수같이 잔잔한 바다 위에서 304명을 죽게 했다? 그러고도 현 정부가 유지되는 미친 나라..”

 

“잘 모른다 카고..나쁜 놈들..어버이연합 가서 자리 차지하고 있는 거 보고 정말 극악한 정권이다 확인함”

 

” 유연식 서해해경 상황담당관은 당시 다른 업무가 많아 초동대응할 겨를이 없었다 그러고 제주화물기사님은 123정이 후진 않고 승객들 쪽으로 와서 뛰어내려라만 했어도 다 살 수 있었는데 그럼서 울고 아우”

 

“사람이 죽어가는데 더 바쁜 업무가 어디있다고..ㅠㅠ…대체 다른 바쁜 업무가 뭐였냐고 말해보라하니..전화도 받아야 하고…”

 

“123정이 사람 하나도 안보입니다 그랬는데 본청에서는 명단 작성되었나요? 물었던 넘들 ….”

 

“증인이 누구인지 이름표가 없네요.. 누군지 알수가 없어요..”

 

“모두 선장한테 책임을 돌리고, 자기들은 핑계대기에 급급… ㅜㅜ”

 

“누구하나 진실을 이야기할 증인은 정녕 없는건가요..ㅠㅠ”

 

“시청료를 받는 KBS는 왜 방송을 안해주나. 시청료 값을 못하고 있네요.”

 

재외동포들은 국회도 아닌 YWCA에서 청문회가 벌어지고, 방송과 언론이 이를 외면하는 상황을 보면서

 

“보는 내내 울화통이 ㅠㅠ
정말 누군가 양심선언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실은 꼭 밝혀집니다
다같이 힘힘….”

 

“감추려 하는자…다들 공범이에요.”

“오늘 청문회를 보니 왜 공중파에서 안 보여주는지 알겠어요.”

 

“특조위 위원님들 정말 고맙네요..”


라며 청문회 시청 소감들을 SNS에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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