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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세월호 전시회 – 잊지 말아요” 눈물바다

12월 5일까지 세월호 아이들의 꿈을 만나러 와주세요

김일미 기자 | 기사입력 2015/12/01 [12:46]

뉴욕, “세월호 전시회 – 잊지 말아요” 눈물바다

12월 5일까지 세월호 아이들의 꿈을 만나러 와주세요

김일미 기자 | 입력 : 2015/12/0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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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뉴욕 뉴저지 세사모 제공)

 

 

[플러스코리아타임즈 = 김일미 기자] “전 여러분이 꼭 한가지만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세월호 참사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아직’ 여기 있다는 것입니다. ‘아직’ 세월호 속에는 수습하지 못한 9분이 계십니다.

 

그리고 저는 ‘아직’ 윤민이가 왜 지금 제 옆에 없는지, 윤민이가 왜 그렇게 떠나야만 했는지 그걸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저희 가족은 ‘아직’ 싸우고 있고, ‘아직’ 거리에 나서고 있고, ‘아직’ 포기하지 못했습니다. ‘아직’ 너무 많은 ‘아직’들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아직’은… ‘아직’은 저희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저희를 잊지 마세요.”

 

단원고 고 최윤민양 언니인 최윤아양이 “세월호 전시회- 잊지 말아요” 에서 영상메시지를 통해 한 말이다.

 

세월호를 잊지않는 뉴욕 뉴저지 사람들의 모임(뉴욕 뉴저지 세사모) 주최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과 슬픔을 담은 세월호 전시회는 맨해튼 32가 스페이스 가비에서 지난 28일부터 12월 5일까지 열리고 있다. 고 박예슬양의 작품과 고 최윤민양의 언니 최윤아씨 작품을 비롯해 화가 박문찬, 이정화 씨 등 미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 등 70여 점이 전시 중이다.

 

전시회를 준비한 뉴욕 뉴저지 세사모의 김수진 씨는 “다시는 세월호 사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해달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첫날 전시회에는 캔디 고씨 등 세월호를 잊지 않는 재외동포들과 미국인 60여 명이 다녀갔다. 첫날 전시회를 찾은 고씨는 “잊으라고 강요하며 참사관련 소식을 잘 다루지 못하게 하는 정부”를 비판하고, “세월호를 잊지 않고 끊임없이 활동하는 사람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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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국인 부부는 눈물을 흘리며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을 너무도 잘 알기 때문에 세월호 사건을 접했을 때 너무도 가슴아팠다”라고 해서 한 참석자의 따뜻한 포옹을 받았다. 한국에서 딸을 입양했으나 아픈 딸이 세상을 떠난 후 마주친 세월호 참사에서 이 부부는 세월호 가족들의 가족 잃은 슬픔과 고통을 느꼈단다.

 

“지난 18개월간의 아픔과 고통이 고스란히 전시회를 통해 전해질 것이다. 또한 박예슬양처럼 이제는 하늘의 별이 되어 이룰 수 없는 우리 아이들의 꿈과의 만남의 장이 될 것이다.”

 

“빌어먹을 미디어는 실체를 보게 될 것이다. “The rich and power piss on us, But the media tell us it is raining.” “부자 권력자들은 우리에게 오줌을 싸고 있는데, 미디어는 비가 내리고 있다고 한다.” 라는 말처럼 세월호 참사 이후 돈과 권력 앞에 거짓 정보만을 전달하는 미디어의 민낯을 그림을 통해 보게 될 것이다.”

 

“많은 외국인들이 고 박예슬양의 작품을 감상하며 아이들이 이루지 못한 꿈을 마음에 담아 갔고, 고 최윤민 양의 언니 최윤아양의 작품을 통해 참석자들은 세월호 가족들이 겪어야 했던 아픔과 고통을 마음에 담아 갔다”

 

뉴욕 뉴저지 페이스북 후기에 올라오는 글들은 전시회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뉴욕뉴저지 세사모는 매달 첫째 주 일요일 뉴저지 에디슨에서, 셋째 주 일요일에는 뉴욕타임스 빌딩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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