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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 때문에 왕을 죽인 충신. 영화 <맥베스>

이경헌 기자 | 기사입력 2015/11/24 [22:23]

예언 때문에 왕을 죽인 충신. 영화 <맥베스>

이경헌 기자 | 입력 : 2015/11/24 [22:23]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햄릿, 오셀로, 맥베스, 리어왕) 중 하나인 <맥베스>가 영화로 탄생한다.

 

맥베스는 마녀(魔女)가 왕이 될 것을 예언했다는 이유로 자신이 충심으로 섬기던 왕을 살해하고, 이를 알게 된 왕자를 겁줘서 달아나게 해 사람들에게 마치 왕자가 왕을 죽이고 달아난 것처럼 꾸며 자신이 왕좌(王座)에 오른다.

 

그에 대한 예언은 장차 왕이 된다는 것 외에도 "여자에게 태어난 자는 맥베스를 해하지 못한다" 그리고 "맥베스는 정복당하지 않으리. 버넘 숲이 대항하여 던시네인 언덕까지 올라오지 않는다면"이라는 예언도 곁들여졌기에 그는 자신이 왕이 될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의 탐욕을 위해 왕을 죽인 사실을 눈치 챈 뱅코우 때문에 환영(幻影)에 시달리며 고통 받는 그는 결국 뱅코우 손에 죽게 된다.

 

그렇게 뱅코우에 대한 예언(왕이 되진 못하나 대대로 왕을 낳으리)이 실현될 기회를 얻는다.

 

연극으로 유명한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가 쓴 문학적 표현들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하다못해 잠이라는 표현조차 모조품 죽음이라고 표현하는 식이다.

 

그렇다보니 사실 대사가 귀에 쏙쏙 들어온다고 할 수는 없다. 대사 하나하나가 다 어렵고 어떤 대사는 뭔 소린지 고민이 필요하기도 하다.

 

때문에 문학소녀가 아닌 관객에게는 이 영화를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참고로 유럽에서는 맥베스의 저주 때문에 연극 제목 대신 스코트랜드 연극 혹은 그것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맥베스>는 12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마이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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