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유성엽 의원, 화제의 중심: 문재인 공동지도부 구성안에 대한 비주류입장발표

KBS1라디오 ‘라디오 중심 목진휴입니다’ 인터뷰 전문(2015.11.19.)

이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15/11/20 [14:46]

유성엽 의원, 화제의 중심: 문재인 공동지도부 구성안에 대한 비주류입장발표

KBS1라디오 ‘라디오 중심 목진휴입니다’ 인터뷰 전문(2015.11.19.)

이성민 기자 | 입력 : 2015/11/20 [14:46]

 

▲ 유성엽 의원    

 

KBS1라디오 ‘라디오 중심 목진휴입니다’ 인터뷰 전문(2015.11.19.)

    

▷ 화제의 중심: 문재인 공동지도부 구성안에 대한 비주류입장

                 - 유성엽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안철수 전 공동대표, 그리고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공동지도체제를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박원순 서울시장은 현직 시장이기 때문에 참가하기 어렵다, 이런 입장을 밝혔고요. 안철수 의원은 판단을 유보한 상태라고 합니다. 문재인 대표로는 내년 총선이 어렵다, 라고 말하면서 퇴진을 압박해온 비주류 의원들 이런 문.안.박 연대 여기에 대한 입장이 어떨지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민주당 집권을 위한 모임, 민집모라고 알려져 있죠. 여기서 활동하고 있는 유성엽 의원 연결해보았습니다.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진휴 : 안녕하세요?

    

유성엽 : 네. 안녕하세요.

    

목진휴 : 네. 제가 좀 전에 문.안.박 연대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요. 어떻게 보면 문이 대문이라고 보면 안팎을 다 아우르는 연대가 되는 건가요? 하여간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유성엽 : 저는 그것은 책임의 핵심을 빗겨나간 것이다, 위기를 심각한 위기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결코 어떤 국민들의, 지지자들의 희망과 기대를 모으기에는 정말 어떤 근본적 처방이 아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현재 문재인 대표의 책임을 묻는 당내 목소리라든지 민심을 애써 외면한 것이 아니냐, 왜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고 수권대안정당으로 인정받지 못하는지 어떤 근본적인 성찰을 해야 된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앞에서도 말씀하신대로 박원순 시장은 사실상이나 법적으로 서울시장에 전념해야 하죠. 그리고 문재인 대표든 안철수 전 대표든 저는 이 분들은 백의종군하면서 어떤 야권의 대평화, 야권의 대통합을 위해서 정말 헌신, 노력을 해야 되는 상황이다, 그래서 뭐 이런 상황인데 문.안.박이라고 해서 대표 권한을 나누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과연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냐, 심각한 의문이고요. 그리고 나아가서 폭발 한계점에 이르고 있는 호남 민심을 위로하고 배려할 만한 적합한 방안이냐, 이런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합니다.

    

목진휴 : 네. 지금 유 의원께서 방금 언급하신 그 부분이죠. 당 대표 권한을 함께 공유할 용의가 있다, 이러면서 박원순, 그리고 안철수 두 사람을 거명한 건데요. 그런가 하면 또 그 날 똑같은 자리에서 한 이야기 중에 하나가 나를 흔드는 분들은 공천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또 공천권 나누기 이런 건 안 된다, 이런 이야기까지 했는데 말입니다.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당 대표 권한을 공천권하고 같이 연계해서 보고 있는 겁니까, 어떻게 보고 있는 겁니까?

    

유성엽 : 저는 그게 자가당착적인 발언이라고 보는 것이 지금 선거를 앞두고 가장 큰 당 대표의 권한이 무엇입니까. 저는 공천이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지금 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공천을 둘러싸고 계파 나눠먹기를 한다든지, 또 뭐 대표의 기득권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정성평가에 기초한 20% 컷오프 아니겠습니까. 또 계파 패권주의에 입각한 전략공천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러한 잘못된 부분을 과감하게 내려놓는 것이 맞는데 선거를 앞두고 당 대표의 권한을 나눈다, 바로 이것이 나눠먹기 아닙니까. 저는 이런 나눠먹기 할 수 있는 여지를 없애는 당 대표 등 지도부의 과감한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 국민들, 당원들 요구에 부합하는 일이고, 그것이 당의 혁신이고 통합을 위한 길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자꾸 공천 나눠먹기를 연상시키는 것을 하는 것은 말이 안 맞고, 특히 여기에서 불쾌하게 생각하는 것은 말이죠. 저희들이 지금 당의 혁신과 통합을 나름대로 많이 외치고 있지 않습니까. 이 부분을 마치 공천권을 요구하는 그런 주장으로 매도를 해버리는데 저희들이 주장하는 것은 그겁니다. 지금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주는 공천장을 가지고 총선에서 승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공천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정말 우리가 공천을 받고도 승리할 수 있는 당의 혁신과 변화를 요구하는 것인데 마치 뭐 그런 혁신과 변화의 요구를 무슨 공천을 요구하는 것으로 매도하는 것은 사안의 본말을 아주 왜곡하는 아주 잘못된 인식이고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목진휴 : 네. 제가 좀 전에 유 의원께 질문하고 싶었던 점이 바로 그겁니다. 나를 흔드는 것, 이게 이제 나를 비판하는 거라고 해석이 된다고 하면 민집모도 거기에 포함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제가 질문을 드리고 싶었는데 거기에 대한 답을 지금 주셨고요. 자, 그러면 문.안.박 중에 안철수 전 공동대표 이야기를 잠깐 해야 되겠는데요.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혁신이 더 중요하다, 지금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문재인 대표가 공동지도부 제안을 하니까 이렇게 발언을 했다고 해요. 당을 걱정하는 분들의 의견을 더 들어보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는 말은 지금 당장 이야기하지 않겠다, 이 말이잖아요.

    

유성엽 : 글쎄 뭐 당 대표를 지내신 분으로써 문.안.박의 한 중요한 당사자로 제안을 받으신 분이 지금 아마 당 상황이 아주 심각하고 위중한 상황이거든요. 여기에서 섣부르게 바로 어떤 대답을 할 수 없는 문제라고 보여 지고, 그러한 문제를 깊게 고민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목진휴 : 네. 그런데 지금 말씀처럼 고민하면서 결단을 곧 내려야 할 텐데 지금 언론보도에 따르면 22일쯤에 결단을 내릴 거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런데 결단이라고 하면 우리가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 하나는 좀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백의종군, 예를 들면 총선에 불출마를 한다든지 해서 백의종군하겠다, 또는 난 이 당에 더 못 있겠다, 그냥 나가겠다, 아니면 지금 공동지도부 체제를 받아들이겠다, 이렇게 셋을 생각할 수 있을 텐데 우리 유 의원께서는 어떤 길로 가게 될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유성엽 : 저는 가장 바람직한 것이 앞에서도 말씀드린대로 지금 우리 야권에 필요한 것은 아주 대변화와 대통합이 필요하다, 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것을 위해서는 저는 백의종군하는 것까지도 저는 각오를 해야 한다, 안철수 대표도. 저는 지금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이 여기까지 어려워진 과정에는 문재인 대표가 가장 큰 책임이 있지만 저희들 모든 사람이 다 책임이 있는 거예요. 있는데. 거기에서 안철수 대표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군다나 정치 지도자이시기 때문에 책임을 같이 통감하면서 뭔가 당이 크게 변화하고 크게 통합할 수 있는 그런 길을 놓고 고민을 하시지 않겠나, 이렇게 보는데 구체적으로 제가 안철수 대표 쪽에 들어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목진휴 : 네. 백의종군이 필요하다, 이렇게 말씀을 주셨다,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유성엽 : 저는 그래도 국민들에게 관심과 감동을 불러올 수 있는 길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목진휴 : 네. 그런데 말입니다. 민주당 집권을 위한 모임, 민집모에서 문재인 대표 사퇴하라, 이런 기자회견을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왜 연기했습니까?

    

유성엽 : 그 때 뭐 이런저런 부분들을 문재인 대표께서 고심하고 있다, 라고 들어서 그 때 좀 미뤄둔 거죠. 그리고 그 당시에 또 민중총궐기대회 과잉진압 문제도 있고 해서 너무 당내 정치적 문제가 부각되는 것은 좀 피하는 것이 좋겠다, 라고 해서 그랬는데 저는 지금 문재인 대표께서 그동안에 어떤 책임을 지고 깨끗하게 물러나셔서 백의종군하시면서 우리 안철수 대표도 마찬가지로 저는 그래야 한다고 보지만 전면에 지금 나서기보다는 백의종군하면서 야권의 정말 대변화와 대통합의 밑거름 역할을 하는 것이 당을 위하는 길이고, 또 지지하는 다수 국민들에게 보답하는 일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목진휴 : 알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말씀처럼 박원순 시장은 시장이니까 할 수 없는 입장이고요. 그래서 문.안.박에서 박은 이제 빠져나간 거고 말이죠. 그 다음에 이제 우리 유 의원님 말씀처럼 문 대표 사퇴하고 안철수 의원 백의종군하게 되면 그럼 누가 당을 끌고 갑니까?

 

유성엽 : 저는 그것은 일단 그 분들이 그러한 어떤 입장을 취해주는 것이 하나의 출발이라고 보거든요. 누가 하느냐, 하는 것은 그 다음에 또 많은 중진을 모아서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대통합전당대회를 하는 수도 있고, 아니면 비대위를 구성해서 어떠한 절차와 방법으로 당을 이끌어갈 분들을 세우느냐, 이런 문제를 논의할 수가 있다, 라고 생각이 되거든요. 그래서 가장 어떤 당원들, 국민들 뜻에 부합하는 새로운 선택을 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라고 생각합니다.

    

목진휴 : 알겠습니다. 그런데 좀 전에 유 의원님께서 호남 지역의 그 민심이 상당히 안 좋다,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실제로 어느 정도나 안 좋습니까?

    

유성엽 : 제가 앞에서 폭발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정말 심각하죠. 심각하고, 그러한 영향이라서 그런지 수도권에 우리 호남인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분들과 대화를 해보고 그 분들의 뜻을 확인해보면 내년 투표장에 나갈 뜻이 없다, 라는 거예요.

    

목진휴 : 정치 무관심이 생겨버린다는 말씀이시군요.

    

유성엽 : 네. 나가서 새누리당 찍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새정치민주연합 현재 이런 상황보고 투표하고 싶은 뜻이 없다, 이런 거 아주 너무 심각한 거 아닙니까. 이번에 10월 28일 날 재보궐 선거 우리가 참패하고 나서 투표율이 낮아서 그랬다고 하는데 왜 투표율이 낮았는지도 깊게 이유를 한 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전통적인 지지자들이 투표장에 안 나오는 거예요. 나오기 싫다, 라는 거예요. 그래서 이러한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 들여야 한다, 라는 겁니다.

    

목진휴 : 네. 알겠습니다. 한 가지만 더 여쭤보고 싶은데요. 천정배 무소속 의원이시죠. 어제 창당선언도 하시고 앞으로 굴러간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혹시 우리 유 의원님을 포함한 민집모 소속 의원들이 천정배 신당과 함께 할 그런 가능성은 없습니까?

    

유성엽 : 글쎄요. 지금 현재 어제 창당추진위원회를 띄웠는데 그것은 우리 야권 전체가 다 같이 고민해야 할 문제인데요. 저는 전적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이 어떻게 나오느냐, 에 따라서 우리 천정배 신당 부분도 가능성이 좌우가 된다고 생각하고. 또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에 몸담고 있는 의원들 중에서도 배제할 수 없다, 협력의 어떤 일이 벌어지는 것을 배제할 수 없다, 라고 생각합니다.

    

목진휴 : 알겠습니다. 참 총선이 멀리 남아 있지 않고 당내에 여러 가지 내분은 심각해지는 거 같고, 또 유 의원님 같은 분들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거 같은 모습들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저희들이 한 번 더 모시고 싶은 그런 마음이 있는데 좀 응해주시겠죠?

    

유성엽 : 네. 알겠습니다.

    

목진휴 : 저희들이 자주 연락드리겠습니다. 오늘 시간 만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유성엽 : 네. 감사합니다.

    

목진휴 : 네. 지금까지 민주당 집권을 위한 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이죠.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 의원이었습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유성엽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울주군, 제5회 작천정 벚꽃축제 개최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