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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일미 마로화적..광양숯불구이축제

8일~11일 코스모스 만발한 서천변에서

이혜일 기자 | 기사입력 2015/10/03 [23:59]

천하일미 마로화적..광양숯불구이축제

8일~11일 코스모스 만발한 서천변에서

이혜일 기자 | 입력 : 2015/10/03 [23:59]
▲     © 편집국


광양시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광양읍 서천변에서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올해로 열네 번째를 맞는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는 ‘빛과 꽃 그리고 맛의 어울림’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빛 광(光)에 볕 양(陽) 광양에서 열리는 광양 1味 광양불고기에 코스모스를 더한 축제다.
청동화로에 참숯을 피워 구리 석쇠에 구워 낸 광양불고기는 ‘천하일미 마로화적’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유명한 전통음식이다. 마로는 광양의 옛 이름, 화적은 불 화(火)에 고기구이 적(炙)을 써서 이름 그대로 불고기를 이르는 말이다.
광양으로 유배 온 선비들이 귀양에서 풀려나 다시 관직으로 복귀한 뒤에도 광양에서 먹던 불고기 맛을 못 잊어 이렇게 읊조린 데서 연유했다고 한다. 맛의 비결은 얇게 다진 소고기와 집집마다 특색 있는 양념을 버무려 백운산 참숯을 담은 화로 위에 구운 데 있다. 참숯이 탈 때 은은하게 피어오르는 향이 육질에 스며들면서 훈연의 맛이 나야 진짜 광양불고기이다.
광양시는 광양불고기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축제 활성화를 위해 2010년 광양읍 서천변 일원을 불고기 특화거리로 지정했다. 현재는 불고기 전문업소 9개소를 비롯하여 약 40여 개소의 음식점이 들어서있어, 광양의 맛을 느끼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서천변을 찾고 있다. 또 광양불고기는 높은 품질과 브랜드 가치, 조선시대부터 이어온 광양과의 역사적·지리적 연관성을 특허청으로 인정받아 2010년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되어있다.
숯불구이축제는 광양 대표 가을축제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또한 가득하다.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문화행사들을 바탕으로 지역민과 관광객, 어른과 젊은이가 함께 만들어내는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우선 광양시는 축제기간 내내 1,600여 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천막을 설치하고, 불고기보존협회에 등록되어 품질인증을 받은 업체 등 수년간 광양불고기로 사랑을 받은 8개 업체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질 좋은 광양숯불구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흥을 돋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축제 첫날인 8일 코스모스가요제로 문을 연 뒤 선샤인팝오케스트라와 가수 ‘태진아’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둘째 날인 9일에는 축제 개막식과 화려한 불꽃쇼로 가을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또 젊은함성의 축제 ‘Rock Festival’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셋째 날인 10일에는 관광객들이 숯불구이를 직접 먹어보고 가리는 음식 서바이벌 ‘최고의 맛을 찾아라!’가 열려 내로라하는 불고기 장인들 간의 맛있는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축제 중간 중간 열리는 시립국악단과 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는 또 하나의 즐길 거리다. 특히, 저녁에는 김흥국, 최석준 등 다수의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포에버윈드 오케스트라, 청소년 페스티벌 등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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