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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교수들, 여성들 가슴에 못 박지 말라

여성 교육자 여성을 사랑하고 공부해야

보도부 | 기사입력 2015/10/04 [01:09]

엉터리 교수들, 여성들 가슴에 못 박지 말라

여성 교육자 여성을 사랑하고 공부해야

보도부 | 입력 : 2015/10/04 [01:09]

[여원뉴스=김재원컬럼] 교수들

 

 

         엉터리 교수들, 여성들 가슴에 못 박지 말라

          여성 교육자 여성을 사랑하고 공부해야

 

 

            일하는 여자들은 애들 인생 망친다..고 말하는 사람이 교수?"

남여 가릴 것 없이 여성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 여성을 공부하지 않았거나 여성의 인생에 희망을 설정하려 하지 않았다면, 그는 여성에 관해 말하지 말아야 한다. 더구나 그런 사람이 여성에 관련된 교육자 입장에 선다는 것은, 여성을 위해선 참으로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 경찰학교 교수(?)가 여경들에 참아 듣지 못할 소리를 했다가 징계를 받았는데, 여성을 교육하는 사람은 여성에 대한 폭넓은 애정 없이는...(사진은 방송화면 캡쳐)     © 운영자



최근 불거진 소위 교수라는 이름이 붙은 사람들이 여성에 관해 저질스러운 발언을 했다는 것은, 여성에 대한 성추행에 버금가는 언동이라 아니할 수 없다. 오늘날 여성에게 필요한 것은, 개인의 독단적인 사고나 체험을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전달하려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시대를 사는 여성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는 일이어야 한다. 

 

 

서울의 한 사립대 여교수가 수업 중 일하는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0일, 이 학교 주보에 의하면 최모 교수는 지난달 140여명이 듣는 심리학 수업에서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여자들은 집에서 애를 보지 않고 금테 안경을 끼고 밖에 나가서 일하는 여자들이며, 그 순간부터 그 애들 인생은 망한 거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교수는 또 밖에 나가서 일하는 것은 남성성이지, 여성이 할 일은 아니다, 외동딸, 외동아들은 정신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애들이 숙제를 안 하거나 말을 안 들으면 두들겨 패서 못 대들게 만들어야 한다는 등의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제보도 있다고 주보는 전했다.

 

해당 수업을 수강하는 한 학생은  "그 교수는 단지 내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나의 노력과 꿈을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일이라 폄훼하고 짓밟았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주보 페이스북에는 그 수업을 듣고 상처받거나 분노한 학생들의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경찰학교에서 교수(?)가 여경들에게 낮에는 경찰, 밤에는 도우미 

그런가 하면 경찰 학교의 소위 외래교수라는 사람이 지난 달 23일, 신입 여경 150여명을 상대로하는 강의에서 여자는 40세 넘으면 퇴물,이라고 발언하는가 하면, 심하게는 낮에는 경찰제복 입고 휴일에는 도우미로 나간다는 등 여경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중앙경찰학교가, 여경들의 항의를 받고 그를 인사조치했다고 한다.

 

이러한 발언은, 아니 강의 내용은 명백히 성추행 이상이다. 수강생인 여경들은 분명히 모욕을 느꼈을 것이고, 그 자리에서 그를 추방해 버리지 않은 것을 두고두고 후회할 것이다. 여자는 40세 넘으면 퇴물이라니 자기 아내에게 이런 소릴 하면 이혼감이란 걸, 그가 알아야겠다. 

 

 

여성에 대한 애정도 없고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의욕도 없는 사람

들이 여성들 앞에 교수라는 이름으로 선다는 것은, 수강생인 여성에 대한 참담한 모욕이다. 여성들 앞에 교수라는 이름으로 서는 사람이라면 21세기적인 뚜렷하고 여성친화적인 사고와 교육수준을 지닌 사람이어야 한다. 

 

 

그런데 국내의 이러한 기분 나쁜 여성모독적 발언에 분노하는 사람들에게 미국 영부인 오바마 미셸 여사의 참으로 지혜롭고 여성친화적이고, 더구나 여성들의 인생을 위해 발벗고 나선 사람의 선구적인 발언이 있어, 그나마 위로가 된다. 

 

▲ 배우 샤를리즈 테론과 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교육받은 소녀의 힘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여성들을 고무하고 격려하는 발언을 하여, 국내의 소위 교수라는 사람들의 수준 낮은 발언에 비해....     © 운영자



 

             우리 모두 여성들의 가치를 높이자는 오바마의 격려사

지난 1일자 허핑턴포스트코리아가 전하는 바에 의하면, 배우 샤를리즈 테론과 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패션잡지 글래머가 주최한 교육받은 소녀의 힘(The Power Of An Educated Girl) 프로그램에서 아주 멋진 말들을 쏟아냈다.

 

 

그 중에서 미셸 오바마가 여성들을 존중하면서, 여성들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는 발언 한 두 마디를 들으며 국내의 소위 교수라는 자들이 더럽힌 우리의 귀를 씻어내자. 

 

"여러분이 똑똑한 젊은 여자인 걸 모르는 멍청한 남자와는 있기 싫다는 걸 분명히 합시다. 젊은 여자로서, 나이 든 여자로서, 저는 우리 모두 기대치를 높이길 권합니다. 우리의 발목을 잡는 사람들과 어울리면 성공할 수 없어요."

 

"이 나이에는 교육보다 중요할 정도로 귀엽거나 흥미로운 남자애란 없어요. 제가 여러분들 나이에 누가 저를 좋아할지, 귀엽다고 생각할지 걱정했다면 지금 저는 미국 영부인이 되지 않았겠죠." - 피플지 9월 29일

 


원본 기사 보기:yeow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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