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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물류차량 불법개조 거짓 해명 논란

바른먹거리 풀무원 노예 계약...화물위탁 노동자들 29일째 파업 계속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5/10/02 [19:00]

‘풀무원’ 물류차량 불법개조 거짓 해명 논란

바른먹거리 풀무원 노예 계약...화물위탁 노동자들 29일째 파업 계속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5/10/02 [19:00]

[신문고뉴스] 추광규 기자 = 바른 먹거리라는 슬로건으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쌓아온 풀무원의 기업이미지가 크게 실추될 것으로 보인다.

 

화물연대본부 충북지부 음성진천지회 풀무원분회가 지난 9월 4일 부터 전면 파업을 펼치면서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물류차량 불법개조와 관련한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났기 때문.

 

 

지난 9월 4일 파업출정식을 거행하고 있는 풀무원 분회  사진=푸드투데이 제공

 

 

<푸드투데이> 2일자 보도에 따르면 충북 음성군청은 지난 9월 9~10일, 음성경찰서는 11일 충북 음성군 소재 풀무원(대표 남승우) 물류계열사 엑소후레쉬물류(대표 이효율) 앞에서 이 곳을 드나드는 물류차량의 불법 여부 단속을 진행했다. 그 결과, 트레일러 길이 임의 연장.냉동기 임의 설치 등 불법으로 차량을 개조해 운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하루전인 지난 1일 풀무원은 <푸드투데이>와의 불법 개조차량 운행과 관련 전화통화에서 "불법 차량 개조를 한적이 없다"며 "도로교통공사에서 조사 나왔을 때도 이상이 없다고 했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해명이 <푸드투데이>가 입수한 교통안전공단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간 단속 차량 중 일부 차량이 냉동기 임의 설치, 유류탱크 임의 설치, 차체 하부 LED 설치, 차체 추가 연결 고정대, 차체 임의 연장, 엔진 임의 설치 등으로 자동차관리법 제34조 등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난 것.

 

앞서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충북지부 음성진천지부 풀무원분회는 지난 9월 23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풀무원 계열사인 엑소후레쉬가 불법 개조차량으로 제품을 운송하고 있다며 강력한 단속과 행정처분을 요구한 바 있다.

 

 

▲     © 푸드투데이

 

 

불법개조 사실과 관련 음성군청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9월 10~11일 군청과 경찰서와 함께 단속을 진행했다"며 "단속 적발 차량이 관할 차량이 아니여서 관할 기관인 연천군청으로 행정처분할 것을 요청, 이첩했다"고 밝혔다.

 

갈등을 빚고 있는 풀무원 충북 음성물류센터는 전국에 풀무원 제품을 배송하는 물류 허브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곳에는 화물 위탁업체 노동자 70여명이 일하고 있다. 현재 40여명이 회사가 노예계약을 강요하고 있다며 무기한 파업을 하고 있는 중이다.

 

풀무원분회는 지난 1월 파업을 마치고 회사 측과 합의서를 작성했지만 풀무원은 합의서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고 노동조합 탄압을 시작했다고 주장하며 9월 4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바 있다.

 

10월 2일 현재 풀무원 음성 물류사업장 화물업체 지입차주의 무기한 전면 파업은 29일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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