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안관호 기자]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건설 투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0.8% 상승했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은 전분기에 비해 0.8% 상승했다. 건설투자가 1분기 국내총생산 성장을 주도했다.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전기보다 7.5%증가했다. 민간의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늘었으나 기계류가 감소하며 전분기(0.0%)수준을 유지하는 데 그쳤다. 연구개발, 데이터베이스 등 지식재산생산물투자 증가폭도 전분기 –0.5%에서 올해 1분기 2.6%로 늘었다. 정부 재정 지출은 전기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민간소비도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전분기보다 0.6%,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작년 1분기 0.4% 증가했으나, 세월호 참사가 터진 2분기 0.4% 감소했다. 이후 3분기 0.8%, 4분기 0.5%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수출은 전분기(0.0%)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수입은 0.5% 늘어났다. 1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3.6%로 2009년 2분기(4.6%)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김화용 한은 지출국민소득팀 과장은 “작년 4분기가 기조적으로 낮아서 생각보다는 높아 보일 수는 있다”며 “가장 크게는 건설투자가 좋았다. 민간소비랑 정부소비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본 기사 보기:시사코리아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연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