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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국가보안법 칼날 위로 올라서고 있다"

통합진보당 인사들 장외투쟁.. 재보궐 의원직 상실자 전원 출마

박훈규 기자 | 기사입력 2014/12/20 [18:33]

"정국, 국가보안법 칼날 위로 올라서고 있다"

통합진보당 인사들 장외투쟁.. 재보궐 의원직 상실자 전원 출마

박훈규 기자 | 입력 : 2014/12/20 [18:33]
[신문고 뉴스] 박훈규 기자 = 19일 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 판결로 등록이 말소된 통합진보당 인사들이 장외투쟁에 나섰다.
 
▲     © 박훈규  해산된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대표와 전 의원들과 당원들 1천여명이 청계광장에 모여 장외투쟁을 하고 있다.

 
 
해산 결정 후 첫 주말을 맞은 통합진보당 주요 당원들은 20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1천여명이 모여 민주수호 국민대회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정희 전 대표를 비롯 의원직을 박탈당한 김미희ㆍ김재연ㆍ오병윤ㆍ이상규 전 의원이 모두 참석했다.
 

  
이정희 전 대표는 발언에서 "진보당에 대한 강제해산이 결정나고 나서 정국은 급속하게 국가보안법의 칼날 위로 올라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앞으로 다른 세상을 꿈꿀 자유, 나의 생각을 표현할 자유, 모여서 행동할 권리가 하나하나 빼앗기게 될 것"이라며 "조금이라도 정권을 비판하게 되면 종북세력으로 낙인찍히고 따돌림당하고 배제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우리 헌법이 보장했던 기본권의 철저한 박탈을 국민들에게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박근혜 정권은 당선 2주년인 어제 이제 모든 반대 세력을 압살하는데 성공했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하지만 이제 새로운 시작이다. 진보정치는 포기되지 않을 것이고 민주주의를 향한 행진은 더 큰 행렬로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겠다"며 "행동의 의지, 말하겠다는 의지를 단 한순도 놓치지 말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대표는 계속해서 "국민 스스로 나서서 만든 정당, 국민들이 지지한 정당, 정권의 비판·견제 기능을 담당해온 야당을 해산시킬 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 상상해 본 적도, 믿을 수도 없는 어제의 결과에 대해 민주시민 모두가 이건 아니다라고 고개를 내저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재를 향해 "헌법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보루라고 생각했던 헌재가 공안 검찰과 극우세력 논리를 그대로 받아들여 어제의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이상규 전 의원은 "법적으로 지역구 의원 3명은 보궐선거 출마가 가능하므로 전원 출마할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집권 2주년을 맞은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고 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 결정의 부당성을 주장했다.
    
이후 청계광장에서 을지로, 서울시청으로 이어지는 거리행진을 벌이며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전을 벌였다.
 
▲가두행진에 나선 전 통합진보당 인사들     © 박훈규  

 
이날 집회는 한국진보연대, 민노총, 전농,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등의 연대체인 국정원 내란음모정치공작 공안탄압대책위(대책위) 주최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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