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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위 회유 파문, JTBC-청와대 진실게임으로 번져

JTBC 청와대가 한모 경위 회유한 음성 확보하고 있다

보도부 | 기사입력 2014/12/16 [23:18]

한 경위 회유 파문, JTBC-청와대 진실게임으로 번져

JTBC 청와대가 한모 경위 회유한 음성 확보하고 있다

보도부 | 입력 : 2014/12/16 [23:18]
청와대가 한모 경위를 회유했다는 JTBC 보도를 전면 부인하고 나서자, 이에 맞서 JTBC는 청와대가 한 경위를 회유한 음성도 확보하고 있다고 반박해 한 경위 회유 파문이 청와대와 JTBC 간의 진실 게임으로 번져나갈 조짐이 보이고 있다.
▲     © JTBC

JTBC 손석희 앵커는 16일 저녁 "어제 보도가 나간 이후 한 경위가 심경의 변화를 보였다"며 "저희가 한 경위를 처음 만났던 것은 최 경위가 숨진 날 밤이었다. 지난 토요일이었는데, 그 이후에 여러 차례에 걸쳐 몇 시간 동안 구체적인 정황을 전달해 왔었는데, 오늘 방송 직전 불안한 마음과 괴로움을 저희 취재진에게 전해 왔다. 극단적인 표현까지 써가면서 방송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고 전날 보도후 한 경위의 심경 변화를 전했다.
 
손 앵커는 "이런 상황에서 저희들은 취재원 보호 차원에서 그동안 취재해온 청와대 회유 의혹 보도를 잠시 유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     © JTBC

손 앵커는 그러면서도 취재 기자의 후속 보도를 이어가며 "어제 보도 이후 한 경위의 변호사를 통해 한 경위가 JTBC와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전달됐다. 청와대는 JTBC 기사 중에 회유 받았다는 인터뷰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반론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취재진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청와대가 한 경위를 회유한 음성, 그것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들을 모두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확인해 주면서 청와대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

이어 JTBC 기자는  "실제로 음성까지 모두 다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오늘 그 내용을 아주 구체적으로 직접 한 경위의 육성을 통해 전해드리고자 했으나, 앞서 말씀드린 대로 한 경위가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어 보류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는 더 나아가 "오늘 저희가 세 가지 보도를 준비했었다"면서 "우선 어제 청와대가 정확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한 부분의 구체적인 정황을 육성 네다섯 개 정도의 멘트를 이용해서 재구성했다"며 당초 보도하고자 했던 내용을 소개했다.
▲     © JTBC

기자는 특히 "다시 말해서 청와대 파견 경찰이 한 경위에게 어떤 말을 했고, 그 말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전달됐고, 이런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중요한 것은 한 경위뿐만 아니라 최 경위까지도 회유하도록 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며 청와대가 한 경위를 통해 자살한 최경락 경위 회유까지 지시했음을 밝혔다.

기자는 "그리고 최 경위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어야 했는지 한 경위가 보고 느꼈던 판단의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었고고, 최 경위와 같이 검찰 수사를 받았던 과정에서 여러 가지 있었던 문제들에 대한 지적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     © JTBC

기자는 "청와대는 민정수석실 직원이 한 경위를 만난 적이 없고 만날 필요도 없다고 재차 해명했다"면서 "그러나 한 경위가 말한 만남의 정황은 매우 구체적이었다. 또 전한 내용도 상세하다. 육성 증언으로 들려드릴 수는 없지만 자백을 하면 처벌하지 않겠다는 증언이 있고 녹취록이 확보돼 있음을 말씀드린다"며 청와대가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기자는 한 경위의 상황에 대해 "어제 보도가 나간 직후 저희가 통화를 했고, 오늘도 여러 차례 통화를 많이 했는데, 상당히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경위는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면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서 밝히겠다고 저희 취재진에게 전하기도 했다"면서 "한 경위는 저희 취재진에게 이전 통화에서는 청와대 회유 의혹이 자신의 마지막 카드라고 말을 하기도 했었는데, 이 부분이 공개되면서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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