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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다우더’ 언론시사회에는 구혜선을 비롯, 심혜진 현승민 윤다경 이해우 양현모 등이 참석했다.

 

어머니와 딸 사이의 복잡미묘한 관계를 그린 다우더는 왜곡된 모성애를 날카롭고 거침없이 표현한 영화다.

 

아이를 학대하는 어머니로 분한 심혜진은 "극 중 지나치다 싶을 만큼 딸을 학대했다. 너무 모진 엄마로 보였을까 걱정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어린 산이 역을 맡은 현승민은 “촬영장에서 정말 심혜진 선생님이 무서웠다. 그래서 감정연기가 더 잘됐다. 촬영중에는 막 때리다가 컷을 하면 안아주시곤 하셨다. 그래서 힘들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게는 첫 영화이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했다. 그런데 연기 하면서 첫 촬영부터 구혜선 심혜진 윤다경 선배님들이 잘 할 수 있는 분위기도 만들어주셨다. 그래서 어렵진 않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우더’는 구혜선이 연출과 각본, 주연배우로 1인 3역을 소화한 세 번째 장편 연출작으로 중학생이 된 딸과 강압적인 체벌과 통제 속에 딸을 가두려는 엄마와의 갈등을 다룬 영화다. ‘다우더’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다우더’(감독 구혜선)는 오는 11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뷰티뉴스 인터넷팀

원본 기사 보기:b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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