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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전명선 가족대책위원장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김수진 기자 | 기사입력 2014/09/22 [09:41]

세월호참사 전명선 가족대책위원장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4/09/22 [09:41]
[시사코리아=김수진 기자] "(자신은) 가족대표나 위원장이기 전에 꿈도 못펴보고 죽은 한 아이의 아빠다. 초심으로 돌아가 순수한 마음으로 철저한 진상규명과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

21일 오후 세월호 피해가족대책위(가족대책위) 신임 위원장으로 뽑힌 전명선(44) 전 진상규명분과부위원장은 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전 위원장은 국회에서 논의 중인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 "법안에 수사권 기소권을 보장하는 등 진상규명을 위한 조항이 들어가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족대책위가 다시 꾸려졌다고 바뀐 것은 없다"며 "우리 뜻이 받아들여지고, 법안이 통과될때까지 피해가족과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유가족이 양해할 수 있는 협상안을 언급한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는 표현에 대해선 나중에 번복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 비대위원장과 가족대책위는 공식적으로 한번도 만난 적 없지만, (문 비대위원장이) 만남을 요구하면 만날 준비는 돼 있다"고 말했다.

전 집행부가 폭행사건에 연루된 것에 대해선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선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대리기사 폭행사건도) 의혹없이 제대로 조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을 비롯한 7명의 가족대책위 집행부는 22일 오전 진도로 내려가 실종자 가족을 만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 위원장은 "아직도 10명의 실종자가 있다"며 "제일 먼저 힘들어하고 있는 실종자 가족을 찾아 동절기 수색작업을 위한 대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족대책위는 이날 경기 안산 초지동 경기도미술관에서 총회를 열어 대리기사 폭행사건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9명을 대신할 새 집행부를 뽑았다.

전 위원장은 350여명의 피해가족이 모인 총회에서 229표 가운데 154표를 얻어 위원장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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