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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국에 필요한 것, 과연 '혁명적 이독제독' 뿐일까?

국민들로 하여금 다시 돌멩이,쇠파이프 등을 들게 하려 하고 있다

경정 칼럼 | 기사입력 2014/08/19 [00:09]

현 시국에 필요한 것, 과연 '혁명적 이독제독' 뿐일까?

국민들로 하여금 다시 돌멩이,쇠파이프 등을 들게 하려 하고 있다

경정 칼럼 | 입력 : 2014/08/19 [00:09]
▲ 6.10민주항쟁 당시 휘날리던 태극기 광경     © 경정 칼럼니스트
 
[플러스코리아 타임즈-경정] 불과 20여년전만 해도 대학가나 거리의 시위현장에는 돌멩이와 쇠파이프가 마구 휘날렸다. 현재의 시위는 어떠한가? ‘경찰의 10년 이하 징역...’이라는 엄포와 함께 물대포가 동원되면 흩어지게 된다. 따라서 대부분의 시위는 그야말로 학익진(鶴翼陣)을 펼친 경찰이나 경찰버스 앞에서 몇 만명에서 십여 만 명의 군중이 막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국이 되고 만다.

▲ 경찰버스에 막힌 시위현장 광경     ©경정 칼럼니스트

과연 이 나라가 올바르게 가고 있는가? 이 명제에 나라의 상황이나, 국가의 이념, 그리고 올바른 정서를 어느정도 장착하고 있는 국민이라면 섣불리 ‘그렇다‘라고 기분 좋게 말할 수 있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

개표조작(개표 완료전 당선확정 사실공표) 및 불법 SNS 공작 등으로 인하여 당선된 현 대통령은 과연 헌정사에 있어서 대통령이라는 정통성을 굳건히 부여받을 수 있을까?

▲ 세월호 침몰 당시 광경     ©경정 칼럼니스트
 
그리고 대통령이라면 국민 한 사람의 재난에도 고민하고 또 위험하다면 구조를 지휘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하는 막중한 책무를 국민들의 한 표 한 표로부터 부여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사건에 있어서 체 꽃 피우지도 못한 고등학생 등 300여명에 가까운 인명피해를 발생시킨 사건에 대해서 변죽만 울리는 소리를 밥 먹듯이 하며, 또 재난 콘트롤타워가 청와대가 아니라는 둥, 그리고 국가 최고적 재난에 대해서 대책회의나 대면보고 한 번 없었다는, 또는 사생활이라 행적을 밝힐 수 없다는, 국민을 어리석거나 바보같은 세 살박이로 아는 듯한 지금의 시국에 대해서 차라리 정말로 바보나 어리석고 싶다.

수많은 승객들이 수장되고, 거의 전국민이 단 한명이라도 구조되기를 열망하는 시간에 여당은 날치기로 그들에게 유리한 법안을 통과시키지를 않나( 본지 칼럼: [충격]'세월호' 구조 열망 속 새누리당 단독 입법처리 5가지 : http://www.pluskorea.net/sub_read.html?uid=31584]

▲ '박근혜 스캔들' 다룬 일본 산케이신문 기사 광경     © 경정 칼럼니스트
 
또는 대통령은 7시간이나 자리를 비우지를 않나? 또 외신에 의해 입에 담기도 민망한 스캔들이 폭로되지를 않나? 그리고 똑같이 언급한 언론을 두고, 굳이 그들과 같은 노선의 국내언론인 조선일보는 건드리지 않고, 외신인 산케이신문만 트집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아아! 한국은 산으로 가고 있구나. 절망 속의 푸념이 나온다.

▲ 세월호 유가족 단식농성 광경     © 경정 칼럼니스트
 
내 새끼의 죽음에 대해 밝혀달라. 억울한 죽음의 원인을 규명해달라. 이 것뿐인 한 많은 유가족의 절규 섞인 통곡의 단식농성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의 대통령은 그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대통령 및 자칭 보수에게 장악된 언론은 이런 기사를 정말로 신문이나 TV의 메인 페이지를 장식해야 올바른 언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임에도 3개월을 훌쩍 넘긴 지금에서는 그들의 마음이 편안한지 주요뉴스에서 건강지식이나 또는 딴소리를 해대고 있다.

언론은 자고로 국민들의 눈과 귀다. 수많은 국민들이 언론을 통해 세상이 돌아가는 형편이나 형국을 파악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당세의 유력한 언론들은 하나같이 언론이라고 할 수 없는 찌라시, 아니 그 말씀도 꽤나 깨끗하고 그들이 감사해야할 언질이라 해야할 것이다.

▲ 전국 자치단체 공직비리 현황 광경     ©경정 칼럼니스트
 
또 각종 비리는 매일같이 곪아 터지고 있고, 수많은 사건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이곳저곳에서 발생하며, 또 유력한 이들의 괴질과 같다할 수 있는 쓰레기적인 소식들도 이틀이 지나지 않게 빵빵 터지고 있다.

▲ 윤일병 사망사건 언론보도 광경     © 경정 칼럼니스트
 
또한 자칭 보수가 설파하는 논리인 ‘아직도 전쟁중인 휴전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전방의 총기사고나 잇단 군 가혹행위, 그리고 성추행 논란 등은 그들의 논리로 따지면 간첩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 엄청나게 중요한 중대 사안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군에서 사망한 사병들은 시체로 남아 그 사망 의혹도 풀리지 않고 있으며, 그 때문인지 유력한 가문의 자식들은 신의 아들(군면제)로 살아가고 있다. 사회가 이래도 되는 것인가? 이래도 된다는 말이던가?

이런 사회는 사람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평범한 사회가 아닌, 그저 하루하루 연명해야하는 지옥같은 곳이 아닐 수 없다.

누구의 잘못일까?

이 문제를 시사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끝도 없는 논쟁거리일 수 있으나, 그 원인에 앞서 그 해답은 충분히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현재 국가의 참다운 리더가 없다는 것이다. 아니다. 물론 형식상 리더인 대통령은 있다. 하지만 그는 그 역할을 하지 못할뿐더러, 더 사회를 악화시키고, 또 국민들을 파탄에 몰아넣는 불통의 정치를 펴고 있다.

세월호사건에서 그 해답이 충분히 드러난다.

국민들은 이제 양자선택의 외나무다리로 점점 내몰리고 있다.

▲ 6.10 민주항쟁 당시 광경     © 경정 칼럼니스트
 
20여년전 들었던 쇠파이프, 쇠몽둥이, 돌멩이, 화염병....

과연 6.10민주항쟁처럼 그와 유사한 혁명이 필요한 것일까?

국민에게 불통적인 여당과 대통령, 그리고 언론, 그리고 그로부터 국민을 대변해야할 야당은 어떤가?

제1 야당은 그 이름값을 하지도 못하면서 여당의 2중대라는 오명만 씌우는 똥칠을 스스로 서스럼없이 저지르고 있으며, 또 제2, 제3의 야당들은 정권의 종북놀음에 빠져 회생의 힘을 잃고 있다.

이제 국민들은 누구에게 기대야하는가? 아니면 국민들 스스로 한 번 들고 일어나야할까?

물론 민주사회에 있어서는 그와 같은 일은 불행이라고 해야한다. 피를 봐야 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정권 및 언론, 정치권은 앞서와 같이 그럴 수밖에 없는 모서리로 국민들을 현저하게 마치 양치기 개들이 양들을 몰 듯이 그렇게 몰아가고 있다.

올바른 식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시국을 극히 안타까워하며, 또 위험한 정국으로 치닫고 있다고 말할 것이다.

물론 20여년 전의 386세대와 같은 혁명적인 동력은 충분하지 않으나, 언제 어디서 돌발적인 혁명의 불꽃이 시작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쩌면 필요한 것인지도 모른다. 악화 일로에 있는 한국에 있어서 필요한 것인 이독제독(이독제독(以毒制毒: 독을 없애는 데에 다른 독을 쓰는 것.)일지도 모른다.

안타까운 시간이다. 

우리 사회는 독에 중독되었고, 또 그 때문에 다른 독으로 다스려야하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럽게 운을 떼어 마친다.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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