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의원, 대형 해외수입 중고 여객선 정부 긴급안전점검 촉구1000톤급 이상 대형 여객선 88.23% 해외수입 중고선박
▶ 1000톤급 이상 대형여객선 88.23%, 해외수입 중고선박 해양수산부 자료 검토 결과, 국내 여객선 173척 중 1000톤급 이상의 대형선박이 17척이며, 그 중 88%에 달하는 15척의 선박이 해외에서 수입한 중고선박으로 밝혀졌다. 이들 대부분은 사고 여객선 세월호와 마찬가지로 일본으로부터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 1000톤급 이상 대형여객선 100%, 로로선(Ro-Ro Ship) 카페리호 1000톤급 이상의 대형 여객선의 선종은 모두 카페리호란 점도 주목할 만하다. 카페리호는 자동차와 트레일러를 선박 경사판을 이용하여 수평으로 적재 및 수송한다고 해서 소위 ‘로로선(Ro-Ro Ship)’으로 알려져 있다. 로로선은 일반적으로 속도를 내기 위해 선폭이 좁고, 이와 같은 구조적 특성 때문에 사고 발생 시 해수유입의 위험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급선회 시 균형을 잃고 침몰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례로 침몰된 헤럴드 엔터프라이즈호(1987년·193명 사망), MS에스토니아호(1994년·852명 사망), 알살람 보카치오 98호(2006년·1000여명 사망) 모두 세월호와 같은 로로선이었다. ▶ 1000톤급 이상 대형여객선 평균선령 20년 세월호를 포함한 1000톤급 이상 해외수입 중고 여객선 17척 중 8척이 이미 20년 이상의 노후선박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중 2척은 무려 25년 이상의 선박이었다. 해당 여객선 17척의 평균선령은 20년이었다. 20년 이상의 여객선은 매년 안전점검을 받도록 되어 있는 등 안전전검의 필요성이 높아지나, 여객선사의 입장에서는 안전전검이 강화되면 될수록 잦은 진단으로 인한 영업중단 등으로 수익구조가 악화되어, 안전전검 전문기구와 여객해운사의 이해상충으로 인한 승객안전 후퇴의 우려가 제기된다. ▶ 1000톤급 이상 대형여객선 76.47%, 제주 항로 운항 1000톤급 이상의 대형 여객선 17척 중 76.47%에 달하는 13척이 세월호와 마찬가지로 국내최대관광항로인 제주 항로를 운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춘진 의원은 “대형여객선이 이번 세월호와 마찬가지로 로로선(Ro-Ro ship) 카페리호이고, 해외에서 구입한 노후한 중고선이었다”며, “소수 노선을 빼고는 제주 중심의 노선으로 정부당국은 대형여객선 안전검검을 즉각 단행할 것”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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