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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영국방문 특집 '독재자 딸·부정선거' 언급한 BBC방송

국정원 대선 개입 집권 첫해 뒤덮어, 국가원수 방문 특집기사로는 이례적

보도부 | 기사입력 2013/11/03 [00:06]

박근혜 영국방문 특집 '독재자 딸·부정선거' 언급한 BBC방송

국정원 대선 개입 집권 첫해 뒤덮어, 국가원수 방문 특집기사로는 이례적

보도부 | 입력 : 2013/11/03 [00:06]
▲ 영국 BBC방송이 게재한 사진     © 편집부

[민족/통일/역사=플러스코리아] 박근혜의 영국 방문을 앞두고 최대 공신력을 자랑하는 영국의 BBC가 1일 ‘Profile: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박근혜 대통령의 프로필’이라는 제목으로 박근혜를 소개하는 특집 형식의 기사에서 이례적으로 국정원의 지난 대선개입과 박정희가 무자비하게 반대자들을 죽이고 민주발전을 늦추었다는 내용을 기사 중에 포함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방문하는 타국가를 소개하는 기사가 의례적으로 치적과 공적,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는 데 반해 이 기사는 담담하게 박근혜를 소개하고 있지만 국정원의 선거개입, 박정희의 독재 언급, 박근혜가 박정희 시절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했던 점들을 소개하고 있어 박근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박근혜가 1961년의 박정희의 군사쿠데타를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을 언급해 박근혜의 역사인식과 반민주적인 인식을 암묵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이 기사는 박근혜가 서강대를 졸업했다는 것과 이명박에 밀려 지난 2007년 대선에 출마하지 못했던 것 등의 살아온 과정에 대한 소개와 취임 후 북한과 큰 협력을 약속했지만 핵실험이후 중단, UN제재와 한미 합동훈련, 튼튼한 안보만이 북한의 도발 억제하고,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국군의 날 발언 소개 등으로 기사를 이어가다 마지막에 국정원 선거 스캔들을 언급해 기사의 방점을 국정원 스캔들에 두었다.

이미 해외언론에서 한국의 부정선거에 대한 기사가 연일 소개되고 있는 가운데 BBC는 ‘한국 국정원 요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이 선거에 이기도록 야당 대선후보를 비방하는 댓글을 인터넷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작년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집권 첫해를 온통 뒤덮고 있다’고 소개한 뒤 박근혜가 투명한 조사를 약속했다는 발언을 소개했다.

특히 BBC는 한국의 대선 부정선거를 기사화 한 바 있어 독자들로 하여금 박근혜의 때늦은 투명한 조사 약속의 진실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뉘앙스를 풍겼다.

박근혜는 2일 프랑스·영국·벨기에·유럽연합(EU) 등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들 방문국 중 프랑스의 프랑스24 등의 언론들과 영국의 BBC, The Times 등이 이미 박근혜 정권에 대해 부정선거와 윤석열 파문 등 박근혜에 대해 부정적인 보도를 내보낸 바 있다. 또한 박근혜의 유럽방문을 맞은 프랑스 및 동포사회가 공개적으로 박근혜 규탄 시위를 준비하고 있어 이번 박근혜의 유럽 방문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정상추(번역 감수: 임옥)가 BBC 기사 중 국정원 스캔들 부분을 번역한 것이다.

BBC 기사 바로가기 ☞ http://www.bbc.co.uk/news/world-asia-20787271

Profile: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

박근혜 대통령의 프로필

Allegations that some staff at South Korea's spy agency interfered in Ms Park's favour in last year's presidential election by posting online comments criticising her election rival have also dominated her first year in office.


한국 국정원 요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이 선거에 이기도록 야당 대선후보를 비방하는 댓글을 인터넷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작년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집권 첫해를 온통 뒤덮고 있다.

Former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chief Won Sei-hoon is awaiting trial on multiple charges and Ms Park has promised a transparent investigation.

전 국정원장 원세훈은 여러 건의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고, 박대통령은 투명한 조사를 약속했다.

"Even if I myself did nothing that may arouse suspicion, suspicions have been raised that national agencies might have interfered with the election," she said.

"비록 내 스스로는 의심살만한 일을 한적이 없지만, 국가기관들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어왔다,"라고 박대통령은 말했다.

"From now on, the government will make sure that not only government agencies ... but also individual public employees won't breach political neutrality even inadvertently."

"지금부터 정부는 정부 기관들뿐만 아니라, 공무원 개개인도 정치적 중립성을 무심히라도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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